• 최종편집 2022-06-22(수)

코로나 주간 위험도 4주 연속 ‘낮음’…여름철 방역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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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 위험도 4주 연속 ‘낮음’…여름철 방역점검
코로나 주간 위험도가 안정적 감소세에 따라 4주 연속으로 ‘낮음’으로 평가됐다. 방역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경로당, 물놀이시설 등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사진>은 21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6월 3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근거가 되는 주간 발생동향을 보면, 주간 확진자 수는 약 5만 2000명으로 하루 평균 7491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18.4% 감소했다. 이는 주간 신규 발생이 13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6으로 1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임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20대 연령군이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다”며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으나, 발생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일평균 발생이 20대에서 20.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30대 15.4%, 40대 14.5% 순으로 높았다. 60세 이상의 확진자수는 5월 4주 2만 1974명(확진자 중 발생 비율 17.0%)에서 8181명(15.6%)으로 줄었다. 6월 3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하였고, 사망자는 76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32.7% 감소했다.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10만 명당 682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2명, 60대는 40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 60세 이상이 90.8%였으며,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에 약 46.4%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으며, 국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56.9%, BA.2가 34.8%로 확인됐다. BA.2.12.1이 69건, BA.4가 12건, BA.5가 38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로 안정적인 의료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임숙영 단장은 “정부는 여름철을 맞아 고위험군 감염 위험이 높은 무더위 쉼터, 경로당, 물놀이시설에 대한 방역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소세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입국자의 관리, 변이 모니터링 등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늘(21일) 신규 확진자는 9310명이고,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28만 9373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68명, 사망자는 12명이며,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446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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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 위험도 4주 연속 ‘낮음’…여름철 방역점검

코로나 주간 위험도가 안정적 감소세에 따라 4주 연속으로 ‘낮음’으로 평가됐다. 방역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경로당, 물놀이시설 등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사진>은 21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6월 3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근거가 되는 주간 발생동향을 보면, 주간 확진자 수는 약 5만 2000명으로 하루 평균 7491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18.4% 감소했다. 이는 주간 신규 발생이 13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6으로 1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임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20대 연령군이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다”며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으나, 발생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일평균 발생이 20대에서 20.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30대 15.4%, 40대 14.5% 순으로 높았다. 60세 이상의 확진자수는 5월 4주 2만 1974명(확진자 중 발생 비율 17.0%)에서 8181명(15.6%)으로 줄었다. 6월 3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하였고, 사망자는 76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32.7% 감소했다.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10만 명당 682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2명, 60대는 40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 60세 이상이 90.8%였으며,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에 약 46.4%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으며, 국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56.9%, BA.2가 34.8%로 확인됐다. BA.2.12.1이 69건, BA.4가 12건, BA.5가 38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로 안정적인 의료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임숙영 단장은 “정부는 여름철을 맞아 고위험군 감염 위험이 높은 무더위 쉼터, 경로당, 물놀이시설에 대한 방역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소세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입국자의 관리, 변이 모니터링 등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늘(21일) 신규 확진자는 9310명이고,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28만 9373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68명, 사망자는 12명이며,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446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노인복지관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가능

노인복지관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유형으로 새롭게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2021년 12월)으로 30개의 노인복지관을 새롭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2022년 5월)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4유형(지역보건의료기관, 의료기관,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 공공기관)이었는데, 여기에 노인복지관이 추가돼 5유형이 된 것이다. 신규 지정된 노인복지관은 오늘(15일)부터 상담사 교육 이수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결정에 관한 의사를 밝힌 문서를 말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등록기관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작성 가능하며, 언제든지 의향서의 내용을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은 분기별 연 4차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지정된 기관은 필수 교육 이수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지원·등록 업무가 가능하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건수는 전체 작성자의 77.9%로, 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대상 전문상담과 연계해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며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경북 의성노인복지관 황희철 팀장은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여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국민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원장도 “노인복지관 등록기관 유입으로, 고령층 접근성 증대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제도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으며,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실 내 ‘응급환자’ 폭행해도 가중처벌 추진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 외 응급환자를 폭행해 상해 또는 중상해를 입혔을 때도 가중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응급실 폭행으로 발생한 상해 등의 행위에 대한 가중처벌 대상자에 응급의료종사자뿐 아니라 응급환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 응급의료법은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 또는 중상해가 발생한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폭행해 상해 또는 중상해가 발생한 경우에 대한 규정은 없다. 반면 의료법에서는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해 상해 또는 중상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하도록 하고 있지만 응급의료법 보다 가벼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주 의원은 “결국 응급실 내에서 치료받고 있는 응급환자를 폭행해 상해 또는 중상해가 발생한 경우 응급의료법이 아닌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의 의료법을 적용받게 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응급환자의 건강권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응급실 내에서 응급환자에게 상해 등을 입혔을 경우 가중처벌해 응급환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건보료 부과체계, 지역가입자도 ‘소득정률제’ 적용 추진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법제화가 본격 추진된다. 지역가입자에도 직장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소득정률제’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경우 소득대비 일정 비율을 건보료로 부과하고 있으나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을 점수화한 값에 점수당 금액을 곱해 건보료를 부과하고 있다. 문제는 지역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등급별 점수제는 등급마다 소득대비 보험료율이 다를 뿐 아니라 저소득 구간일수록 소득 대비 부과점수가 높아 최대 20%에 달하는 역진 부과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 의원은 건보법 개정안에 ‘지역가입자도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소득정률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지역가입자 소득 보험료는 등급별 점수에 따라 산정되나 개정안에 따라 부과체계가 개편되면 직장가입자와 같이 소득의 6.99%를 보험료로 부과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역가입자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연소득 3,860만원 이하 지역가입자의 소득 보험료가 현재보다 인하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예상이다. 이 의원은 연소득 5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의 경우 현재 5만300원인 건보료가 개편 후 2만9,125원으로, 연소득 1,500만원인 경우 현재 13만원에서 개편 후 8만7,000원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개정안은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맞춰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장과 지역가입자 간 상이한 보험료 부과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보험료 부담 예측 가능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에게 소득 중심 건보료 부과체계를 적용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정부가 계속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건보료 부과체계에 관한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직장‧지역가입자 간 형평성과 고소득 피부양자의 적정보험료 부담을 위해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논의 중이다. 부과체계 개편 주요 내용은 ▲지역가입자 재산공제 현행 최대 1,350만원에서 일괄 5,000만원으로 확대 ▲지역가입자 소득 보험료 정률제 도입 ▲피부양자 소득요건 현행 연 3,4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강화 등이다. 정부는 이같은 부과체계 개편 시 연금소득 평가율이 현행 30%에서 50%로 상승하게 되지만 이와 동시에 지역가입자 소득보험료가 정률제로 개편돼 소득 보험료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신산업 규제개선’에 병원·의약품 등 보건현안 다수 포함

정부가 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의료계 현안이 다수 포함돼 주목된다. 앞서 4월에는 유권해석을 통해 병원내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확대하도록 했으며, 빠르면 7월, 늦어도 12월까지 의약품·의료기기 업계의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5건의 규제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신산업 기업애로 규제개선방안’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규제개선방안은 지난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99회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논의한 최종 결과로, 신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불합리한 규제애로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준비를 거쳐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방안에 따라 △전기차·수소차, △풍력, △드론·자율주행, △ICT융합,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에서 33건의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중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주요 규제개선을 보면, 보건복지부에서는 ‘병원내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설치 확대’를 완료했다. 현재 의료폐기물 발생이 급증(2008년 9만1000톤 → 2020년 19만5000톤)하고 있으나, 의료 폐기물 전용 소각장은 전국 14곳밖에 없어 장거리 원정 소각에 따른 비용(연간 약 2000억원)부담과 사고시 2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4개 병원(분당 서울대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인천 가천대 길병원, 시화병원)에서는 병원내 멸균분쇄시설에서도 멸균·파쇄 후 일반폐기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정작 시설이 의료법상 부속시설인지 모호해 활용이 불가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4월 유권해석을 완료해 멸균분쇄시설 등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의료기관 부속시설(적출물 처리시설)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포함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전국 140여개 500병상 이상 병원에서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용이해졌고, 병원에서 직접 처리하면서 2차 감염위험 최소화와 처리비용 경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 분야와 관련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2건(수입 의약품 검체보관의무 완화, 의약품 제조업 조건부 허가 신청요건 완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1건(바이오의약품 원재료 수입 시 검역제외 절차 개선)의 규제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입 의약품 검체보관의무 완화’는 식약처가 소량 수입 고가약에 대한 ‘수입·보관품 관리 현황조사’를 8월까지 실시해(이달중 협회·업계 의견수렴) 검체 보관의무 완화를 11월까지 수행하는 내용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약화 사고 시 원인분석을 위해 수입업자에게 2회 분량의 검체 보관 의무를 부여하고 있었는데, 항암제·희귀의약품 등 소량수입 고가의약품에 대한 보관의무 부담이 과다해 수입에 차질이 초래한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개선하도록 한 것이다. ‘의약품 제조업 조건부 허가 신청요건 완화’는 올해 12월까지 대지를 임차해 건물을 신축하는 경우에도 의약품 제조업에 대한 시설을 조건부로 허용하도록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해 제조업자 사업불편을 해소하는 내용의 규제개선이다. 현재 의약품 제조업 허가 시 일정기간 내에 시설을 구비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하는 조건부 허가신청에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 개선이 건의돼 온 상황으로, 기존건물 사용시에는 건물을 소유하지 않아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조건부 허가를 내주지만, 건물 신축시에는 반드시 대지소유 확인서류를 요구하고 임대차계약서 제출로는 허가를 내주지 않아 형평성을 맞추도록 관련 규칙을 개선한다는 것. ‘바이오의약품 원재료 수입 검역제외 절차 개선’은 농식품부에서 올해 9월까지 ‘동일품목 반복수입’의 경우 물품 입항 전 검역 제외를 승인하고, 물품 입항 이후의 서류확인 및 현물검사는 생략하도록 ‘지정 검역물의 검역방법 및 기준 개정’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바이오의약품 원재료(인슐린, 인터페론 등)의 수입시 입항전에 서류검토를 통해 검역제외 판단을 받더라도, 행정적으로는 물품의 입항 이후 서류확인, 현물검사 등을 거쳐 비로소 검역 제외가 처리돼 통관지연에 따른 원재료 변질 및 포장비용 증가 등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식약처 소관 2건(의료기기 SW 변경허가제도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전환,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유통기록 중복보고 개선)의 기업애로를 해소한다. ‘의료기기 SW 변경허가제도 개선’은 식약처가 올해 7월까지 중대한 변경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변경허가를 받도록 하고, 그외의 경우는 업체 자율관리를 허용토록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규제개선이다. 이는 의료기기 사업자 부담 완화와 행정편의를 위한 것으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특성상 빈번하게 일어나는 유지·보수 보안기능 업데이트 등에 대해 변경허가에 발생하는 기간(평균 42일)과 수수료 비용(평균 100만원) 등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유통기록 중복보고 개선’은 말그대로 중복항목을 정비해 공급내역 보고에서 포함된 항목을 생산·유통기록 보고에서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12월까지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모든 의료기기는 매월 공급내용을 보고해야하고,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는 추가로 매월 생산·유통기록도 보고해야 하는데, 중복항목이 많아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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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 ‘간호법안 저지 총력’ 공조

의협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이 간호사 이익만을 대변하는 불공정한 법이라고 지적하며 통과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는 20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간호법 저지를 위한 범보건의료계 단체 실무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체 회의는 지난 14일 간호법 총력저지 결의를 위해 개최된 ‘범보건의료계 단체장 간담회’ 의 후속 조치로서, 간호법 저지를 위한 각 단체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호법 저지 범보건의료계 단체는 불법, 불공정, 불합리의 산물인 간호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공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간호법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방사선사협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응급구조사협회, 요양보호사중앙회,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노인복지중앙회에서 참석해 간호법의 문제점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간호법은 의료현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법안인 만큼,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 간 연대를 강화해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법 저지를 위한 범보건의료계 단체는 총 13개 단체(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로 구성됐으며, 14일 간호법 저지 범보건의료계 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향후 연대와 협력을 밝힌 바 있다.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현실화 시급하다”

전국의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3년간 방역비용으로 월 평균 최소 2천만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요양병원의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한 감염예방관리료(환자당 1일 1,180원)의 방역비용충당률은 30%에도 미치지 않아 안정적인 감염관리를 위해서는 병원급 수준의 감염예방관리료를 보장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기평석)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비용 보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2020년부터 2022년 1분기 동안의 진료수입, 방역비용 지출액, 지자체 지원 및 손실보상 여부 등을 현황 조사했다. 현황조사에는 전국 1,465개 요양병원 가운데 207곳이 참여했으며, 이들 의료기관의 일 평균 입원환자는 2020년 179.35명, 2021년 171.44명, 2022년 1분기 161.57명이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이들 요양병원의 월 평균 방역비용을 조사한 결과 2020년 2,234만 4,263원, 2021년 2,560만 7,346만원, 2022년 2,049만 7,392만원이었다. 방역비용은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수 △방호용품(AP가운, 장갑, 페이스쉴드, 레벨D 방호복 등) △코로나19 검사(PCR 및 신속항원검사) △기타 방역물품(격리폐기물, 일회용품, 소독티슈, 면회실 설치 등) 등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월 평균 방역비용을 2년 3개월치로 환산한 결과 요양병원 한 곳당 평균 6억 3,691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방역당국이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임시로 지급하고 있는 감염예방관리료는 방역비용 충당에 어느 정도 기여했을까? 현재 요양병원에 지급하는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는 입원환자 당 1일 1,180원이다. 현황조사에 참여한 요양병원이 지급받은 감염예방관리료 월 평균액은 2020년 634만 8,990원(179.35명×30일×1,180원), 2021년 606만 8,976원(171.44명×30일×1,180원), 2022년 1분기(161.57명×30일×1,180원) 571만 9,578원이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이 지출한 방역비용에서 감염예방관리료로 충당한 비율은 2020년 28%, 2021년 24%, 2022년 28%에 불과했다. 앞에서 언급한 요양병원 방역비용에는 방역보조인력 추가 투입에 따른 인건비(월 평균 943만 2,934만원)가 빠져있어 이 비용까지 합산할 경우 요양병원 손실액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나고, 그만큼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기여도는 더 낮아지게 된다. 특히 코로나19가 대유행한 3년간 요양병원의 방역비용은 급증한 반면 기관 당 일 평균 진료수입은 2020년 2,239만 1086만원에서 2021년 2,138만 5,329원, 2022년 1,973만 2,240원으로 감소해 경영난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를 한 요양병원 155개 가운데 손실보상을 받은 곳은 17개(8%)에 불과했고, 이 중 손실보상이 충분했다는 응답은 3개(1%)에 불과해 삼중고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전국의 요양병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진료수입이 급감하고, 감염예방관리료로 방역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며 대유행에 맞서 사투를 벌였고, 그 덕분에 국내 확진자, 사망자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이런 희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손실 보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교훈 삼아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감염예방관리료를 병원급 수준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관리료는 1등급이 3,440원, 2등급이 2,870원, 3등급이 2,010원이다.

응급실에서 낫 휘두른 70대 남성…목 부위 베인 의사, 응급수술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가 휘두른 낫에 의사가 베이는 사건이 발생하자 의료계는 공분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재판부에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대한의사협회는 17일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한 뒤 오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70대 남성 A씨가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갑자기 낫을 휘둘렀다. 이 의사는 낫에 뒷목 부위가 10cm 가량 베여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가해자는 지난 10일 밤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로 이송된 여성의 남편이다. 가해자의 부인은 사망하기 며칠 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내가 이미 숨졌다는 얘기해 가해자는 당시에도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5일 다시 병원을 찾은 가해자는 담당 의사를 만나고 싶다고 요청해 응급실로 들어온 뒤 흉기를 휘둘렀다.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소청과의사회는 16일 용인동부경찰서장에게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이같은 행위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허물 수 있는 죄질이 나쁜 짓”이라며 “단지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는 자신의 판단과 감정으로 사적 보복을 하는 사회가 된다면 금수나 다름없는 짓이 합리화 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의협-질병청, 감염병 대응 위한 협력에 공감

대한의사협회가 질병관리청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협조에 교감을 나눴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백경란 질병관리청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의협과 질병청은 감염병 상황에서 보다 즉각적이고 원활한 소통창구가 마련될 수 있는 의·정 실시간 핫라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민관이 한 목소리로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의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고, 공식적인 전문가단체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 국가의 질병관리 주요시책 마련에 의료계와의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와 질병청이 코로나19는 물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의견 교류를 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정부에서 국가 감염병 대응에 있어 과학적 근거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한 만큼, 질병청의 의료관련 공식적인 위원회 및 협의체에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인 의협 추천 위원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해 체계적인 의사결정과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지난해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관련해 ‘실효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서는 최소 5년 이상의 교육주기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하지 않고 고시를 개정·공포한 것에 우려를 전하고, 개선을 위한 질병청의 협조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보다 발전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합리적인 고시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고, 법정교육이수에 대한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 진행과 교육이수자의 수수료 부담 최소화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백경란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힘써주고 있는 의료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근거 기반의 과학적 방역, 빅데이터와 전문가 참여 등의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의협이 제안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료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감염병 체계를 고도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최근 취임한 백경란 청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된다. 정은경 청장을 이어 잘 대응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대한의사협회 역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의협에서 진행한 'Post Covid-19 ;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미래와 대책' 세미나에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상황은 다가오는 가을철에 재유행 가능성이 높고,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약사회, 화상투약기 저지 장외 투쟁 시작…궐기대회 예고도

정부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을 허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대한약사회가 장외투쟁에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화상투약기를 ‘약 자판기’로 명명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용산대통령실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약사회는 이번 1인 시위가 지난 13일 열린 제3차 국민건강권사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단(이하 비대위원장단) 결정에 따른 것으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권영희 서울지부장이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오는 17일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사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약사궐기대회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또 약사회관에는 '약 자판기'에 대한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내붙인 대국민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정부의 방침을 비판하며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최광훈 회장은 “약 자판기와 편의점 약 판매는 국민의 의약품 구입불편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억지로 운영되는 제도다. 이러한 제도는 근본적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며 “심야약국 운영을 확대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안전이나 건강과 관련한 정책에 단순한 산업 논리로 접근하는 것에 큰 우려를 갖고, 국민건강권 본위의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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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선정

전남대학교병원이 대규모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울산과학기술원·나무기술(주)·나무인텔리전스(주)·(주)이루온아이앤에스·(주)커넥티드·(재)씨젠의료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지원금 약 34억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지능화 혁신 및 성장화를 목표로 지원과제를 공모했다. 전남대병원은 신장내과 오태렴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아서 ‘만성질환 데이터’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는 ‘만성콩팥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의료 데이터’와 ‘만성질환 관련 임상 및 생활습관 데이터’로 구성, 향후 만성 콩팥병,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성 콩팥병은 국내 대도시 30세 이상 인구 내 유병률이 13.7%(2008년 대한신장학회 조사결과)로 알려진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며, 위험인자 교정 및 약물 치료 등 지속적인 관리로 다양한 합병증 예방이 필수적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및 합병증 예측을 통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양질의 데이터 수집을 바탕으로 한 ‘AI 서비스 개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오태렴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의료 및 라이프로그(lifelog)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려면 중장기 과제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개인 데이터 기반의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구현된다면, 만성 질환 환자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롱코비드 진료 개시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호흡기폐암센터(센터장 윤형규)가 롱코비드(long COVID) 진료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롱코비드(long COVID) 진료는 호흡기폐암센터와 이비인후과 협동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롱코비드(long COVID) 또는 코로나 후 상태(Post COVID condition)는 코로나19 감염 후 오랜 기간 지속되는 장기 후유증이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나 인후통, 후각 및 미각 상실 등 다양한 상·하기도 증상을 보인다. 또한 육체적·정신적 활동 후 악화, 발열 등 전신 증상부터 두근거림, 집중력 감퇴, 두통, 설사, 관절통 등 다양한 임상변화를 보인다. 롱코비드 증상은 최소 2~3개월 지속된다. 보통 한달 뒤 13.3%, 3개월 뒤 2.5%까지 증상이 남아 있으며, 입원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30% 이상이 6개월까지도 관련 증상이 있기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롱코비드 위험군은 ▲중증 코로나19 감염이었던 경우(특히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경우) ▲감염 전 만성질환이 있던 경우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다기관염증증후군이 발생한 경우 ▲의료이용취약계층 등이다. 호흡기폐암센터에서는 기본혈액검사, 흉부 CT, 폐기능검사, 호기산화질소검사, 6분보행검사 (운동 후 몸살 또는 호흡곤란이 평소와 다른 경우), 심장초음파(새로 생긴 심장질환 증상이 있거나 심전도 이상이 있는 경우) 검사 등을 통한 운동능력을 평가한다. 이후 회복을 위한 호흡재활치료 등을 실시한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내시경, 코 내시경 검사로 상태를 확인한다. 후각인지·역치·식별검사, 미각신경검사, 비강통기도검사, 어지러움검사, 청력검사, 후두미세진동검사, 경부종괴에 대한 초음파 및 세침흡인검사, 경부 또는 부비강 CT를 시행하는 등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한다. 안태준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간과되서는 안 되는 질환군이며, 환자 상태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증상 조절이 필수적”이라면서 “환자의 복합적인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학제 치료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형규 교수(호흡기폐암센터장)은 “코로나19 후유증은 원인과 기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질환이고, 환자의 일상생활으로의 빠른 복귀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호흡기내과와 이비인후과의 협진을 바탕으로 전인적 치료를 통한 삶의 질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대의료원‧연세의료원 "경쟁 아닌 동반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은 최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매년 자체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면서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연구 활성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이 선정한 우수 기술설명회 세션과 교원창업 기업 IR세션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다수의 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 투자기관 등에서 약 426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산·학·연·병 연구 활성화를 통해서 미래의학 실현과 인류의 건강과 번영이라는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의료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며 사업화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두 명문 사립대병원이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줄 것”이라며 “복지부 역시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 2500례 돌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이 최근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 25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를 도입한 이래 2015년 2000례 시행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달성한 성과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5월 11일 심장혈관병원강당에서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25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박영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등 소수의 의료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Diastolic Stress Echocardiography)는 일상 활동 중 호흡 곤란 등을 느끼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호흡 곤란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좌심실의 이완 기능 장애가 있으면 운동 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 증상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이러한 증상으로 내원해도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발현 순간에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심초음파 검사는 누워서 시행해 환자의 상태가 안정돼 있기에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아 호흡 곤란 등 증상을 유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따라 심장 노화 등 심장질환이 다양해져, 이완기 심장기능 장애 증상을 유발해 평가하는 검사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 심포지엄(Diastolic Stress Echocardiography Symposium)을 개최해 세계 석학들에게 그 노하우를 전수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 결과 미국·유럽 심초음파학회는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를 심장질환 진료지침에 포함했다.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검사법으로는 처음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했던 검사가 시행 2500례를 달성했다는 것이 기쁘다”며 “이완기 부하 심초음파 검사 최초‧최다 시행 병원으로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뇌 변화 양상 밝힌 논문 발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가 해운대백병원 박강민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뇌 변화 양상을 밝힌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의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SLEEP(Impact Factor 5.849)’ 4월호에 게재됐다.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e)은 수면장애의 하나로 잠들기 전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함께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 수면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약 3.9%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69명의 뇌 영상 사진을 분석해 특히 감각-운동 기능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구조적 연결성의 변화를 발견했다. 이러한 영역이 하지불안증후군 병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의 병리 기전을 밝히는 데 한층 가까이 접근했다. 조용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의 병태생리를 밝히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며, 치료 및 진단 방법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뇌 회로 특성을 연구해 환자가 밤에 더 증상을 겪는 현상을 뇌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뇌 시상이 중요한 조절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세계수면학회지 ‘Sleep Medicine’ 2014~2021, Scientific Report 2020, Frontiers in Neurology 2021년에 각각 게재됐다. 또한 새로운 치료방법인 철분 주사치료를 발표해 아시아 수면학자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철분치료 가이드라인 발표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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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캐나다 품목 허가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캐나다 품목허가를 획득, 북미 시장 진출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Letybo))’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약 1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0%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성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휴젤은 앞서 2019년 11월 캐나다 품목허가를 목표로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지인 거두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완료해 현지시간으로 2021년 6월 30일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휴젤은 연내 첫 선적 및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에서의 유통 마케팅 활동은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Hugel Aesthetics Canada)’가 담당한다.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휴젤의 미국 법인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의 자회사로 휴젤아메리카는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목표로 캐나다에 위치한 ‘크로마 캐나다’를 인수, 이번 허가 획득과 함께 기존 크로마 캐나다를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로 재편했다. 지난해 법인장으로 선임돼 현재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초대 법인장 ‘로버트 베넷’은 캐나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멀츠(MERZ)’ 캐나다 법인(MERZ PHARMA CANADA LTD.)의 대표직을 역임,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0%대의 매출 성장을 이끌며 캐나다 시장에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휴젤의 북미 시장 개척이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이번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현지 시장 론칭도 기대되는 만큼 아시아와 유럽, 북미 대륙까지 전 세계 톡신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막차 탄 '이부실드', 예방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이 가까워질수록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7월부터 국내 도입이 예고된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의 가치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이부실드' 2만회분에 대한 도입 계획을 밝히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예방요법에 대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시작했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가 기증한 B세포에서 파생된 2개의 장기 지속형 항체 '틱사게비맙(tixagevimab)'과 '실가비맙(cilgavimab)'의 조합으로,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메디컬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가 발굴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반감기 연장 기술을 접목해 만든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약물이다. '이부실드'에 적용된 반감기 연장 기술로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작용 지속시간이 3배 이상 길어, 한번의 투여로 최대 12개월까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부실드'는 두 가지 항체의 결합이 서로 상호보완 작용을 하며 새로운 변이체에 대한 잠재적인 내성 발생을 회피하도록 설계돼 있어,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중화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부실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승인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항체 의약품으로 등극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는 암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노출 전 예방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며, '이부실드'의 노출 전 예방요법에 대한 사용 우선순위를 구체화하며 혈액암 환자에서의 우선 사용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약으로 자리잡은 '이부실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중증 진행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치료 효과'를 추가적으로 입증해내며, 엔데믹 상황에서의 약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엔데믹이 가까워질수록 일반 인구에서의 주의 조치가 느슨해지는 반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및 치료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 란셋 호흡기 저널(The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게재된 3상 임상 TACKLE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외래 환자에서 중증 진행 및 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유의하게 낮췄다. 또한 질환 진행 과정 초기 단계에서 이부실드로 치료하는 경우 더 유익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ACKLE 연구는 7일 이하의 기간 동안 증상을 보인 경증~중등도 코로나19 성인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임상시험 참가자의 90%는 동반 질환 또는 연령으로 인해 중증 코로나19로 진행 위험이 높은 고위험 환자였다. 이런 환자군에서 이부실드 600mg 단회 주사는 1차 평가변수로 정의된 29일 시점까지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진행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50%까지 감소시켰다. 이부실드 치료군에서의 중증 진행 및 사망 사건 발생 건수는 18건(4.4%)이었으며, 위약 치료군은 37건(8.9%)이었다. 특히, 증상 발현 3~5일 이내에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중증 진행 위험을 67%, 사망 위험을 88%까지 낮추며 조기 치료에 이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부실드는 2차 평가변수인 호흡부전 위험 역시 72% 감소시켰다. 이부실드 치료군에서는 3명(0.7%)만이 인공호흡기 또는 에크모(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와 같은 기계호흡이 필요했던 반면 위약군에서는 11명이 기계호흡을 필요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20일 시점까지의 코로나19 또는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은 이부실드 치료군에서 17명(4%), 위약군에서 40명(10%)으로 나타났다. 이부실드의 내약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부작용은 이부실드 치료군(29%)보다 위약군(36%)에서 더 많이 발생했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코로나19 폐렴으로 위약군에서 49명(11%), 이부실드 치료군에서 26명(6%)이 이 보고됐다.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약군에서 12%, 이부실드 치료군에서 7% 보고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각각 6명, 3명으로 나타났다. TACKLE 연구의 책임 연구원이자 영국 런던대학교 집중치료과 교수인 휴 몽고메리(Hugh Montgomery)는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노인 및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면역저하자 같은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중증 코로나19의 위험에 놓여 있다"라며 "특히 새로운 변이의 지속적인 출현을 감안할 때 질병 진행을 예방하고 의료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옵션이 필요한데, 이번 연구에서 이부실드는 근육주사 한 번으로 고위험인 환자들의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었으며, 조기 치료 시 결과가 더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R&D 부문 총괄 부사장 메네 판갈로스(Mene Pangalos)는 "란셋 호흡기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를 포함해 이부실드 사용이 코로나19에 대한 추가적인 예방이 절실한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국 규제당국과 TACKLE 연구 데이터에 대해 논의 중이며, 모든 측면에서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치료와 예방 모두를 적응증으로 해 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2021년 사회적 가치 3400억 원 창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지난해 약 34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ESG 경영 고도화와 정기적인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경영 활동과 ESG 성과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으며, SK바이오사이어언스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국·영문 보고서를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 실적도 공개했다. SK 주요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매년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경제·사회·환경 영역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창출한 SV는 3399억 원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경제간접 기여성과’ 1923억 원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창출을 포괄한 ‘사회성과’가 1478억 원 등이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지난해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과 연계된 경제적 기여와 R&D 고도화를 통한 신규 인력 확보 등의 항목을 적용해 측정됐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코로나19 백신 C(D)MO 등을 통해 사회 및 보건 안전망을 보강하고,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부분이 사회성과 영역에 포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스카이코비원'의 개발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육성 등을 통해 SV 창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새로운 플랫폼의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종현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담은 첫 번째 ESG보고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보고서에 담아낸 약속들을 전략적으로 이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췌장암 임상 2상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후성유전학 질환표적인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저해제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췌장암 치료 효과를 제시하는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국제적인 암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IF 7.396)’에 최근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조중현 교수 연구팀은 이전 치료를 받지 않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24명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젬시타빈, 엘로티닙 세 가지 약물을 투여 후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젬시타빈, 엘로티닙 세 가지 약물 병용요법으로 투약 후 약효를 한 번이라도 측정할 수 있었던 환자는 등록된 24명 중 16명이었다. 이들의 유효성 결과는 질병통제율(DCR) 93.8%, 객관적반응률(ORR)이 25%였으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0.8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5.8개월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젬시타빈과 엘로티닙 두 가지 약물만 투여한 요법에서의 결과와 비교하면 주요 지표에서 2배 가까이 개선된 것이다. 젬시타빈과 엘로티닙 병용요법 질병통제율(DCR)은 57.5%, 객관적반응률(ORR)이 8.6%,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6.24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3.75개월로 밝혀졌다. 또한 치료약물에 의한 발현 유전자들과의 상관성 연구를 한 결과에서는 cfDNA(세포유리핵산)에 의해 감지되고 TIMP1(금속단백질분해효소조직억제제), pro-MMP10(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 PECAM1(혈소판내피세포부착분자), proMMP-2(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 IGFBP1(인슐린유사성장인자경로)과 같은 혈액 유전자들에 의해 검출된 돌연변이 부담(mutation burden, 인체의 면역계가 돌연변이가 많은 암세포일수록 보다 잘 식별해 암세포를 없앨 확률이 높음을 의미)은 약효 결과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현된 유전자들은 향후 더 많은 환자시료 분석 시, 바이오 마커 개발로 활용하여 약효를 예측할 수 있고, 항암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젬시타빈, 엘로티닙 3제 병용요법은 췌장암 환자를 위한 잠재적인 치료 옵션으로 고려되며 이를 통해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음을 이번 임상 2상 시험 결과로 확인됐다. 즉, 췌장암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병용약물의 화학적민감도(chemo-sensitivity)를 높여준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국제적 학술논문에 게재됨으로써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통해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임상 2상 시험 결과의 논문 등재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췌장암 임상시험을 위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임상시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 ‘2022 바이오 USA’ 참가

JW중외제약은 이달 13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해외 제약사와 1대1 회의 방식으로 기술제휴 상담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USA’가 제공하는 ‘1대1 파트너링 시스템(the BIO One-on-One Partnering System)’과 비공개 개별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제휴 사업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먼저 JW중외제약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통풍신약 후보물질 URC102의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ter-1)을 억제하는 요산 배설 촉진제로,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 신약후보물질이다. 지난해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신장애 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STAT3 표적항암제 JW2286 기술제휴도 나선다. JW2286는 STAT3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한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현재 내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비임상 시험을 하고 있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STAT3이 비정상 활성화하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을 유발하지만 현재까지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이외에도 JW중외제약은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개발 전략도 개별미팅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항암, 면역, 재생의학 영역을 중심으로 한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후보물질과 관련해 다양한 기술제휴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JW의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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