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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인요한 전 의원 적십자사 회장 취업 제한 촉구
    국민의힘 인요한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 심사를 앞두고 노동단체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향해 취업 제한 의결을 요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인요한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 제한을 의결하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인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을 심사한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심사는 한 개인의 취업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줄인 혈액사업과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을 가리는 문제”라며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십자사가 지켜야 할 인도주의 정신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이번 취업을 엄격히 심사하고 취업 제한을 의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과거 인 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을 비판하고 민간의료보험과 영리법인 도입을 주장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적십자병원들은 코로나 감염병 시기와 장기화된 의정 대란 속에서도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며 피땀을 흘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공의료 현장의 수장에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인물을 앉히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며, 적십자병원의 공공성을 말살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했다. 또한 “적십자사는 정치적 기관이 아니다”라며 “적십자사의 회장 자리가 정권의 통합 인사를 위한 낙하산 자리로 전락한다면, 적십자의 본질인 인도주의와 정치적 중립은 설 곳을 잃는다”고 피력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적십자사 중앙위원회의 기습 선출 결정 즉각 철회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인 전 의원 적십자사 회장 취업 제한 의결 ▲대통령의 인 전 의원 회장 인준 거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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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7
  • 건협, 사회서비스 종사자 4만 명 건강검진·마약류 검사 지원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손잡고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에 나선다. 건협은 지난 9일 중앙사회서비스원 본원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건강 보호 및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마약류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 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사회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장, 강위중 건협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종사자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소속 종사자 등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상돌봄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긴급돌봄 지원사업 등 4개 분야 종사자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소속 종사자이며, 마약류 검사와 국가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 우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은 국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현장 종사자들의 검사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해 보다 안전한 사회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위중 건협 사무총장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증진과 현장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뜻깊은 협력에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전국 17개 지부의 건강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종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진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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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0
  • 코로나 후 7년만…보건의료 최대 학술행사 개막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7년 만에 귀환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 생존 전략을 도출하고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료인을 위한 장(場)이 마련된 것이다. 의협은 10~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사 전문성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료’라는 주제로 제43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7년 침묵을 깨고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큰 행사”라며 “의료계가 당면한 많은 과제와 해결책을 담고, 전(全) 직역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나아갈 시대적 생존 전략을 도출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한 의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 속에서 역량을 다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것, 그리고 윤리성, 자율징계 등도 논의한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 학술위원장을 맡은 이우용 의협 부회장은 ‘대한민국 AI 미래의학 표준 정립 및 미래세대 육성’을 대표 아젠다로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 첨단 AI 의료기술이 실제 진료실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임상현장에 적용된 AI 솔루션 및 수가 진입 사례 등을 살펴본다.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 및 임상을 비롯해 AI 시대의 의학교육 및 법적, 윤리적 책임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한다. 이우용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고령화 시대는 이미 허리까지 차올랐다”며 “새 시대를 우리가 잘 준비할 수 있는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함께 고민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 세계 진료현장에서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세계의사회 회장, 미국의사협회 회장, 일본의사회 회장 등을 초대, 전 세계 의료 트렌드를 공유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 직역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학생 등이 모두 미래 의료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의료정책 외에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의인문학전, 건강한 우리 몸 그리기 대회, AI 영상 공모전, 특별세션 ‘클림트와 의학’ 등이다. 홍순원 문화위원장은 “차가운 의학 지식을 넘어 의인문화전, 우리 몸 그리기 대회 등 을 통해 국민 곁에서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신뢰를 제고하는 세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송길영 작가와 닥터 프렌즈의 특강 등으로 일반 국민의 시선을 인지하고 교류하고자 한다”며 “클림트 작품 속 해부학적 상징 등을 해석하는 자리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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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0
  • 김택우 회장 "정권 바뀔 때마다 정책 단절…땜질 처방만 계속"
    관리급여 도입과 수가 체계 개편 등 주요 보건의료 정책을 둘러싸고 의정 마찰이 커지면서 정부를 향한 대한의사협회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연 제43차 종합학술대회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 보건의료 정책 방향성을 논하며 "의료 지속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보건의료 분야에 10개년 계획은 고사하고 5개년 계획도 제대로 없다"면서 "의료 문제에서 현 정부는 물론 여야가 따로 없다. 정권이나 부처가 바뀔 때마다 보건의료 정책의 단절이 일어난다. 그 내용도 문제가 불거지면 땜질식으로 처방하는 미봉책에 머무른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제라도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의료전달체계와 인력, 재정 문제, 미래의료 방향을 하나의 틀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한 정부 조직 개편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제안했던 보건부 독립·신설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며 "의료가 복지 수단에 불과한 상황을 바꿔야 한다. 정말 의료에 대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보건의료수석비서관직 신설과 대통령 직속 '의·민·정 위원회' 설립도 재차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3일 의협 제1회 기자 아카데미에서 약사 출신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임명에 우려를 표하며 이재명 정부에 보건의료 정책을 다룰 수석직 신설 등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그래야 "의료 정책이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땜질 처방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건의료 대책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 전문가인 의료계와도 대화해야 한다"며 "국민은 지금 필수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제대로 재건하고 국민이 보다 나은 진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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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0
  • 의정 갈등 떠나보낸 의학계…"이제는 소통하며 미래 모색"
    의료계가 의정 갈등을 뒤로하고 새로운 장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의료의 미래'를 바라보자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12일 서울성모병원 플렌티컨벤션에서 연 학술대회의 주제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소개하며 "의료의 미래는 상호 존중 속에서 발전하고 공감과 신뢰 속에서 지속된다"며 "의료의 미래는 어느 한 집단이 결정할 수 없다. 의료의 미래는 대화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 회장은 "그간 우리는 (의정 갈등) 2년간 무엇을 잃었는지 이야기했다. 전공의 부재와 교육 공백, 현장 혼란과 국민 불안을 말했다"며 "이제는 재건과 회복을 이야기하고 무엇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것인가 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의학회는 국민과 의료 현장, 정부를 잇는 가교이자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학문적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의료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의료계와 사회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희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역시 "의료계가 큰 파고를 넘겼다. 의협은 의료계가 이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의료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 의료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 의료 사태로 의학교육과 수련 체계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놓였는지 여실히 봤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미래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도 의료계와 소통하며 진료·연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가 마주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하려면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복지부는 의학계가 내딛는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현장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귀담아듣겠다. 의료인이 연구와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의 축사는 의학회 이상규 기획조정이사가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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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2
  • 9월 세계 종양학 석학들 서울로 집결…'KSMO 2026' 개최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 전 세계 종양학 석학들이 집결해 암 치료의 미래와 글로벌 치료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9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6 국제학술대회 & 제14차 아시아임상종양연맹(FACO)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7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엘리자베스 미텐도프(Elizabeth Mittendorf) 신임 회장과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파브리스 앙드레(Fabrice André) 회장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14개국 15개 주요 학회 대표단도 대거 참여해 글로벌 암 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완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과 정밀의료의 발전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종양내과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며 "회원들이 새로운 시대의 암 치료와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차세대 후속 세대를 안정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민 및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종양내과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KSMO 2026의 기조강연에는 암 생물학, RAS 표적치료, 순환종양DNA(ctDNA), 맞춤형 암 백신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선다. 에밀 보스트(Emile E. Voest) 네덜란드 암연구소·온코드 연구소 교수는 'New concepts in cancer biology: From the microbiome to non-coding DNA'를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비부호화 DNA 연구 등 종양생물학의 최신 흐름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홍(David S. Hong) 미국 MD앤더슨암센터 교수는 'RAS: What have we learned, what are we learning, what do we need to learn!'을 주제로 RAS 표적치료 분야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다룬다. 잔 타이(Jeanne Tie) 호주 피터 맥칼럼 암센터 교수는 대장암에서 ctDNA와 미세잔존질환(MRD)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캐서린 우(Catherine Wu)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교수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KSMO 2026에서는 암 치료 접근성 격차 해소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학회는 '암 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KSMO 이니셔티브(KSMO Initiatives for Cancer Care)' 세션을 연속적으로 개최하고, 국가 간 암 치료 접근성 차이를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학술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7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총 50개 이상의 세션이 운영된다. ASCO, ESMO, 일본임상종양학회(JSMO), 아시아임상종양연맹(FACO) 등 해외 주요 암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신상준 KSMO 2026 조직위원장(연세암병원)은 "KSMO는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암 치료의 발전을 이끄는 아시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 의학적 발견과 임상 지견을 유기적으로 교류하는 깊이 있는 학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학술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서울의 매력과 다채로운 K-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SMO 국제학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K-컨벤션'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학회는 이번 선정이 KSMO 국제학술대회의 학술적 우수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Advancing Cancer Care, Restoring Hope and Lives'다. 암 치료의 발전을 통해 환자의 삶과 희망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경해 대한종양내과학회 회장(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의료계 안팎의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학회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환자 중심의 치료와 다학제적 협력"이라며 "전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SMO 2026이 암 치료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의미 있는 장이 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암 환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의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협회/학회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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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인요한 전 의원 적십자사 회장 취업 제한 촉구
    국민의힘 인요한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 심사를 앞두고 노동단체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향해 취업 제한 의결을 요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인요한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 제한을 의결하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인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을 심사한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심사는 한 개인의 취업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줄인 혈액사업과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을 가리는 문제”라며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십자사가 지켜야 할 인도주의 정신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이번 취업을 엄격히 심사하고 취업 제한을 의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과거 인 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을 비판하고 민간의료보험과 영리법인 도입을 주장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적십자병원들은 코로나 감염병 시기와 장기화된 의정 대란 속에서도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며 피땀을 흘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공의료 현장의 수장에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인물을 앉히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며, 적십자병원의 공공성을 말살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했다. 또한 “적십자사는 정치적 기관이 아니다”라며 “적십자사의 회장 자리가 정권의 통합 인사를 위한 낙하산 자리로 전락한다면, 적십자의 본질인 인도주의와 정치적 중립은 설 곳을 잃는다”고 피력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적십자사 중앙위원회의 기습 선출 결정 즉각 철회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인 전 의원 적십자사 회장 취업 제한 의결 ▲대통령의 인 전 의원 회장 인준 거부 등을 요구했다.
    • 협회/학회
    2026-07-27
  • 건협, 사회서비스 종사자 4만 명 건강검진·마약류 검사 지원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손잡고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에 나선다. 건협은 지난 9일 중앙사회서비스원 본원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건강 보호 및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마약류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 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사회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장, 강위중 건협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종사자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소속 종사자 등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상돌봄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긴급돌봄 지원사업 등 4개 분야 종사자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소속 종사자이며, 마약류 검사와 국가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 우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은 국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현장 종사자들의 검사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해 보다 안전한 사회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위중 건협 사무총장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건강증진과 현장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뜻깊은 협력에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전국 17개 지부의 건강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종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진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협회/학회
    2026-07-10
  • 코로나 후 7년만…보건의료 최대 학술행사 개막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7년 만에 귀환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 생존 전략을 도출하고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료인을 위한 장(場)이 마련된 것이다. 의협은 10~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사 전문성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료’라는 주제로 제43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7년 침묵을 깨고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큰 행사”라며 “의료계가 당면한 많은 과제와 해결책을 담고, 전(全) 직역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나아갈 시대적 생존 전략을 도출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한 의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 속에서 역량을 다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것, 그리고 윤리성, 자율징계 등도 논의한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 학술위원장을 맡은 이우용 의협 부회장은 ‘대한민국 AI 미래의학 표준 정립 및 미래세대 육성’을 대표 아젠다로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 첨단 AI 의료기술이 실제 진료실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임상현장에 적용된 AI 솔루션 및 수가 진입 사례 등을 살펴본다.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 및 임상을 비롯해 AI 시대의 의학교육 및 법적, 윤리적 책임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한다. 이우용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고령화 시대는 이미 허리까지 차올랐다”며 “새 시대를 우리가 잘 준비할 수 있는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함께 고민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 세계 진료현장에서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세계의사회 회장, 미국의사협회 회장, 일본의사회 회장 등을 초대, 전 세계 의료 트렌드를 공유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 직역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학생 등이 모두 미래 의료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의료정책 외에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의인문학전, 건강한 우리 몸 그리기 대회, AI 영상 공모전, 특별세션 ‘클림트와 의학’ 등이다. 홍순원 문화위원장은 “차가운 의학 지식을 넘어 의인문화전, 우리 몸 그리기 대회 등 을 통해 국민 곁에서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신뢰를 제고하는 세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송길영 작가와 닥터 프렌즈의 특강 등으로 일반 국민의 시선을 인지하고 교류하고자 한다”며 “클림트 작품 속 해부학적 상징 등을 해석하는 자리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 협회/학회
    2026-07-10
  • 김택우 회장 "정권 바뀔 때마다 정책 단절…땜질 처방만 계속"
    관리급여 도입과 수가 체계 개편 등 주요 보건의료 정책을 둘러싸고 의정 마찰이 커지면서 정부를 향한 대한의사협회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연 제43차 종합학술대회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 보건의료 정책 방향성을 논하며 "의료 지속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보건의료 분야에 10개년 계획은 고사하고 5개년 계획도 제대로 없다"면서 "의료 문제에서 현 정부는 물론 여야가 따로 없다. 정권이나 부처가 바뀔 때마다 보건의료 정책의 단절이 일어난다. 그 내용도 문제가 불거지면 땜질식으로 처방하는 미봉책에 머무른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제라도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의료전달체계와 인력, 재정 문제, 미래의료 방향을 하나의 틀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한 정부 조직 개편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제안했던 보건부 독립·신설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며 "의료가 복지 수단에 불과한 상황을 바꿔야 한다. 정말 의료에 대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보건의료수석비서관직 신설과 대통령 직속 '의·민·정 위원회' 설립도 재차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3일 의협 제1회 기자 아카데미에서 약사 출신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임명에 우려를 표하며 이재명 정부에 보건의료 정책을 다룰 수석직 신설 등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그래야 "의료 정책이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땜질 처방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건의료 대책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 전문가인 의료계와도 대화해야 한다"며 "국민은 지금 필수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제대로 재건하고 국민이 보다 나은 진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협회/학회
    2026-07-10
  • 의정 갈등 떠나보낸 의학계…"이제는 소통하며 미래 모색"
    의료계가 의정 갈등을 뒤로하고 새로운 장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의료의 미래'를 바라보자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12일 서울성모병원 플렌티컨벤션에서 연 학술대회의 주제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소개하며 "의료의 미래는 상호 존중 속에서 발전하고 공감과 신뢰 속에서 지속된다"며 "의료의 미래는 어느 한 집단이 결정할 수 없다. 의료의 미래는 대화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 회장은 "그간 우리는 (의정 갈등) 2년간 무엇을 잃었는지 이야기했다. 전공의 부재와 교육 공백, 현장 혼란과 국민 불안을 말했다"며 "이제는 재건과 회복을 이야기하고 무엇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것인가 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의학회는 국민과 의료 현장, 정부를 잇는 가교이자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학문적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의료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의료계와 사회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희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역시 "의료계가 큰 파고를 넘겼다. 의협은 의료계가 이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의료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 의료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 의료 사태로 의학교육과 수련 체계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놓였는지 여실히 봤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미래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도 의료계와 소통하며 진료·연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가 마주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하려면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복지부는 의학계가 내딛는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현장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귀담아듣겠다. 의료인이 연구와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의 축사는 의학회 이상규 기획조정이사가 대독했다.
    • 협회/학회
    2026-06-12
  • 9월 세계 종양학 석학들 서울로 집결…'KSMO 2026' 개최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6)에 전 세계 종양학 석학들이 집결해 암 치료의 미래와 글로벌 치료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9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6 국제학술대회 & 제14차 아시아임상종양연맹(FACO)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7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엘리자베스 미텐도프(Elizabeth Mittendorf) 신임 회장과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파브리스 앙드레(Fabrice André) 회장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14개국 15개 주요 학회 대표단도 대거 참여해 글로벌 암 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완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과 정밀의료의 발전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종양내과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며 "회원들이 새로운 시대의 암 치료와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차세대 후속 세대를 안정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민 및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종양내과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KSMO 2026의 기조강연에는 암 생물학, RAS 표적치료, 순환종양DNA(ctDNA), 맞춤형 암 백신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선다. 에밀 보스트(Emile E. Voest) 네덜란드 암연구소·온코드 연구소 교수는 'New concepts in cancer biology: From the microbiome to non-coding DNA'를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비부호화 DNA 연구 등 종양생물학의 최신 흐름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홍(David S. Hong) 미국 MD앤더슨암센터 교수는 'RAS: What have we learned, what are we learning, what do we need to learn!'을 주제로 RAS 표적치료 분야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다룬다. 잔 타이(Jeanne Tie) 호주 피터 맥칼럼 암센터 교수는 대장암에서 ctDNA와 미세잔존질환(MRD)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캐서린 우(Catherine Wu)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교수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KSMO 2026에서는 암 치료 접근성 격차 해소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학회는 '암 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KSMO 이니셔티브(KSMO Initiatives for Cancer Care)' 세션을 연속적으로 개최하고, 국가 간 암 치료 접근성 차이를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학술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7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총 50개 이상의 세션이 운영된다. ASCO, ESMO, 일본임상종양학회(JSMO), 아시아임상종양연맹(FACO) 등 해외 주요 암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신상준 KSMO 2026 조직위원장(연세암병원)은 "KSMO는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암 치료의 발전을 이끄는 아시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 의학적 발견과 임상 지견을 유기적으로 교류하는 깊이 있는 학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학술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서울의 매력과 다채로운 K-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SMO 국제학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K-컨벤션'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학회는 이번 선정이 KSMO 국제학술대회의 학술적 우수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Advancing Cancer Care, Restoring Hope and Lives'다. 암 치료의 발전을 통해 환자의 삶과 희망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경해 대한종양내과학회 회장(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의료계 안팎의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학회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환자 중심의 치료와 다학제적 협력"이라며 "전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SMO 2026이 암 치료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의미 있는 장이 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암 환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의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협회/학회
    2026-06-08
  • 초고령사회 COPD 대선 공약 ‘사각지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의 맹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노인 중증호흡기질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라는 대선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4년 1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층인 상황에서 노인 ‘숨 쉴 권리’ 보장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COPD는 전 세계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중증 질환임에도 국내 질환 인지율은 2.3%, 치료율은 1.2%에 불과해 치료 환경이 열악하다. 다행히 대선 공약 이행 일환으로 올해부터 COPD 조기 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가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됐다. 학회 역시 이를 호흡기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생명 위협에 직면한 중증 COPD 환자들이다. 조기진단 이후 실질적인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뚜렷한 대책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학회는 공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중증 COPD 환자 생물학적제제 접근성 강화와 중증 COPD 산정특례 도입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 학회 측은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 신약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해외 연구에 따르면, 가장 강도 높은 3제 복합요법(ICS+LAMA+LABA)을 처방받은 COPD 환자의 약 62%가 여전히 반복적인 급성 악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정된 전 세계 COPD 진료지침 역시 중등도 이상의 악화를 한 번만 경험해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를 적용하면 국내 고위험군 환자는 전체의 절반 수준인 약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전 세계 58개국은 중증 COPD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생물학적제제를 도입해 악화 횟수 감소와 폐 기능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COPD 산정특례 신설 제안, “본인부담금 치료 장벽” 학회는 생물학적제제의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중증 COPD 산정특례 신설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환자 대부분이 경제 활동이 어려운 고령층이기에 급여가 적용도 본인부담금이 치료의 큰 장벽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산정특례 도입이 최신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인 셈이다. 학회는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것은 응급실 방문과 입원비, 간병 부담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예방적 선순환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대변인이사(고대안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기능검사 도입이라는 첫걸음이 시작된 만큼 이제는 중증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생물학적제제 접근성 확대와 산정특례 제도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광하 이사장(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도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의 숨 쉴 권리를 지키는 일은 국가 책임”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인 결단으로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공약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협회/학회
    2026-05-29
  • 수가협상 D-1, 醫 "밴딩 반드시 확대해야…적정 보상 必"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최종 협상을 앞두고 의료계가 '적정 보상'을 위한 추가소요재정(밴딩) 확대를 다시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용산 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29일 마지막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의료기관 경영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충분한 수준의 추가소요재정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예년 수준의 재정 규모로는 의료 현장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수가 인상이 어렵다"며 "적정 수가 보상은 필수의료 기반을 유지하는 기본이다. 의협은 의료전달체계 왜곡과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한 이 '최소한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의 국고 지원 정상화와 밴드 사전 공개, 수가조정위원회 설치 등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협상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의 결과를 내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40일 내로 단축하기로 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 완화 방침에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방안'을 오는 6월 1일 시행한다. 이에 대해 의협은 "식약처가 제시한 '240일 수준 단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보다 빠른 수준"이라면서 "새로운 치료제를 기다리는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협회느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제도 개선에도 협력하겠다고 했다. 의협은 "신속성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전제로 한다"며 "식약처의 제도 개선이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전문가 단체로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 협회/학회
    2026-05-29
  • 가격부터 횟수까지 정부가 정한다…개원가 "도수치료 사실상 퇴출"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개최를 앞두고 정부 도수치료 관리급여 도입 방안이 "사실상 도수치료 퇴출 방안"이라는 현장 비판이 거세다. 의료계 자정 절차 없이 정부가 가격부터 횟수까지 통제한다면 도수치료 진료 환경 붕괴를 피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본인부담률 95% 수준인 도수치료 관리급여 행위 상한가를 4만원 또는 4만3,000원 선에서 지정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 그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관리급여 대상으로 지정된 도수치료 행위 상한가격을 4만원대로 설정하고, '2주 단위 15회 이내 집중 시행, 연간 9회 추가 인정' 등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의료계는 정부가 오는 6월 4일 열리는 건정심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거라 보고 있다. 의료계는 제도 원점 재검토 수준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비급여 관리는 사회적 협의를 거쳐 의료계 자정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도수치료와 함께 관리급여 지정 물망에 올랐던 체외충격파치료가 의료계 '비급여 적정 진료가이드라인'에 따른 자율시정 우선 시행으로 선회한 예를 따르자는 것이다. 의료계는 곧 체외충격파 적정 진료 지침을 배포하고 연내 자율시정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정부 방안은 "전체 의료 현장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방식은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는 것"이라면서 "건정심에서 다시 한번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로면 "강도 높은 가격 통제와 이용 제한으로 도수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지 못할 우려가 크다"며 "필요한 의료행위가 의료 현장에서 퇴출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실상 '퇴출'이라는 개원가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정부 기준을 따르면 현행 도수치료 인프라 유지는 어렵다는 것이다. 의협에서 관리급여 대응을 이끌고 있는 이태연 보험부회장(정형외과)은 정부 방침대로면 "도수치료 가격이 관행수가 대비 60% 감소하는 것"이라면서 "인건비와 시설유지비, 임대료 등은 그대로인데 행위 가격만 이렇게 급감하면 병원으로서는 운영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여기에 시행 횟수 제한과 본인 부담 등으로 인한 치료 수요 감소까지 맞물리면 의료 현장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에 개원가는 의협과 공동 대응을 선언한 상태다. 이달 27일 의협이 '관행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도수치료 관리급여,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로 연 기자회견에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대한신경외과의사회·대한정형외과의사회·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가 참석해 정부 관리급여 방안을 비판하고 비급여 관리 정책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신경외과의사회 최순규 회장은 개원가 입장에서 도수치료 관리급여 도입은 곧 '퇴출'을 뜻한다고 했다. 인력과 시설 등 진료 환경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영미권을 중심으로 효과를 입증해 온 도수치료를 '불필요한 행위'라고 부르며 "의료가 아닌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는 정책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장용호 수석부회장은 "도수치료는 약물 치료 부작용이나 주사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에게 매우 유용하다"면서, 치료 인프라를 흔드는 관리급여 도입은 "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고 일갈했다. 이번 정책은 "민간 실손보험사에게만 득"이며 "환자와 의사, 물리치료사 모두 피해를 본다"고 했다. 정부가 관리급여 도입 이유로 내세우는 과잉진료 문제에 일부 공감하나 저수가라는 근본 원인 해결과 자정 작용이 먼저라고 했다. 재활의학과의사회 김인종 수석부회장은 비급여 항목 치료 자체를 '악마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적했다. 일부 과잉진료 문제는 의료계도 공감하나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도 분명 존재한다"면서 "이를 억제하려는 관리급여 정책은 도수치료 순기능은 제한하고 풍선효과 같은 부작용만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 역시 "의료계 내부 비판과 자정도 필요하지만, 정부 정책은 정말 도수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조차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방향"이라고 했다. 연내 치료 횟수까지 정부가 지정해 통제하는 상황에서 "가격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했다.
    • 협회/학회
    2026-05-29
  • 환자단체 “신약 허가 단축 환영…건보 등재 절차도 개선해야”
    환자단체가 오는 6월부터시행되는 신약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환영하면서도, 실제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등재 절차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방안'에 대해 "단순히 행정 처리 속도를 높이는 조치가 아니라 치료가 시급한 환자에게는 생명과 치료 기회를 앞당기는 중요한 변화"라며 반겼다. 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혁신안에 따르면 신약 허가 기간이 240일까지 단축되며 허가·심사 인력 195명도 신규 채용한다. 환자단체연합은 "이미 개발돼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제를 환자가 제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허가·심사하는 것도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혁신"이라며 "안전성이 충분히 검토된 신약과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신속하게 허가해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암, 희귀·난치성질환 같은 중증질환 환자에게 시간은 단순한 행정 처리 기간이 아니"라며 "치료제가 있어도 허가 심사가 늦어져 사용할 수 없다면, 그 지연은 환자에게 생명 연장과 완치 가능성을 잃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약 접근성 제고를 위해 건강보험 등재 절차 개선을 요구했다. 환자단체연합은 "환자 입장에서는 식약처 허가가 치료의 출발점이라면, 건보 등재는 실제 치료 접근성을 결정하는 관문"아라며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는 식약처 허가 이후에도 건보 등재까지 오래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환자들은 치료제를 눈앞에 두고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약의 건보 등재 심사와 약가협상 절차도 함께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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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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