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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암 콘텐츠 35% 광고홍보, 환자 건강 위협"
유튜브 내 암 관련 콘텐츠 10개 중 3개 이상은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가 광고 홍보에 해당돼 암 콘텐츠 소비에 있어 보다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 85.7%‧중소 개인병원은 89.9%가 광고홍보 해당"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최근 더클래식500 펜타즈호텔에서 ‘제7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암 콘텐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상철 홍보위원장(순천향대천안변원 혈액종양내과), 최원영 홍보위원(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가 참석했다.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환자분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것은 치료 결과나 본인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암 환자,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잘 유통되고 있는지 여부를 공유하고 가이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한국어로 제작된 유튜브 암 관련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암 관련 주요 키워드 ‘재활, 통합, 극복, 완치, 관리, 증상, 이유, 예방, 항암제, 효과’가 포함된 콘텐츠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암 관련 콘텐츠 10건 중 3건 이상(34.8%)은 광고홍보성 콘텐츠로 나타났다. 한방·요양병원, 중소개인병원 유튜브 채널의 경우 채널 수 자체는 적었지만 대형병원, 정부, 공공기관, 환자단체에서 운영하는 채널보다 광고홍보성 콘텐츠가 비교적 많았다. 구체적으로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가,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독자 수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이하 채널에서 광고홍보성 내용이 콘텐츠에 포함될 확률은 53.5%, 10만~100만 채널 34.7%, 100만 이상 규모의 채널은 4.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최원영 최원영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은 “유튜브에서 암 콘텐츠를 시청할 때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암 환자분들이 암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막함으로 유튜브 채널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라며 “의학 정보를 찾을 때는 광고 내용인지 잘 봐야하고 암을 진료 중인 종양내과 의료진 출연 콘텐츠를 먼저 찾는 것도 적정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 콘텐츠, 구독자 수·전문가 여부·콘텐츠 소재가 영향 유튜브 내 암 관련 콘텐츠 중 광고홍보성 콘텐츠일 확률이 높은 경우는 크게 ▲출연진이 암 전문가가 아니거나 소속이 불분명할 경우 ▲식이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소재로 다룰 경우 ▲진단 및 증상 스토리로 연결되는 경우 ▲구독자 수가 적은 채널인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 이상철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장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유튜브를 쓰지만 정보 정확성에 대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일부 병원 홍보 목적 콘텐츠가 많았고, 구독자 수가 적을수록 광고 내용을 포함할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증된 콘텐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관련 정보 중엔 비타민·온열요법같은 대체요법도 꽤 있었고 신뢰성이 없는 정보에 대해 병원서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다보니,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라며 “학회가 연구 단체를 넘어 환자, 보호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유튜브 ‘그 암이 알고 싶다’의 경우 다양한 암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과를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내년 초 ASCO 홈페이지에서 이 영상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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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바뀌지 않으면 해결 불가"
대한의사협회 박형욱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일 먼저 요구한 것은 "정부와 대통령의 태도 변화"였다. 비대위원장으로서는 합의에 기초해 비대위를 이끌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의견을 중시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13일 오후 의협 대의원회가 진행한 비대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233명 중 123명(52.79%) 지지로 당선했다.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95.49%다. 박 위원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들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당선 소감에서 박 위원장은 "제일 경계해야 하는 것은 위원장의 독단이다. 앞으로 구성될 비대위는 위원 합의에 기초해 입장과 행동을 결정하겠다"며 "비대위 운영에서 그간 소외된 전공의와 의대생 견해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비대위 구성과 운영안은 오는 16일 진행하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조율해 확정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위원 구성이 너무 많으면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다. 간결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의료농단 사태는 급격히 해결되기 어렵다. 정부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의료 파탄이라는 시한폭탄부터 멈춰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리 도발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는 다음 주 초 구체적인 비대위 구성과 활동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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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의사 양성과정 ‘더 엄격한 관리’ 필요
각종 질병의 진단에 있어 내시경이 필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비공인 내시경 검사 사설 교육기관 등이 생겨나면서 내시경 의사의 양성과정이 더 엄격하게 관리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은 위암‧대장암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대한민국의 국가 암 검진 시스템과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의 우수성을 잘 알 수 있다”며 “세계 수준의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은 하루아침에 양성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위암‧대장암 환자 수는 각각 34만3895명‧30만9761명으로 전체 암 중 2위‧3위에 해당하며, 특히 국내 위암 5년 생존율의 경우 68.9%로 미국(33.1%)‧영국(20.7%)‧일본(60.3%)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대장암 5년 생존율도 71.8%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내시경을 시행하는 대다수 의사가 대학병원과 같은 인증된 상급 수련 기관에서 1년~3년 이상 긴 수련 과정을 거치고 양질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반세기 동안 소화기내시경학회 및 각 병원의 지도 전문의에 의한 엄격하고 검증된 수련 과정을 통해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시경 전문의가 양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수련 기관을 통해 내시경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내시경의 안전한 조작 및 세밀한 관찰‧정확한 진단 및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 대상의 검사를 통한 질환의 이해도 향상‧합병증 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이 모든 과정은 검증된 지도 전문의의 교육‧피드백을 거쳐 이뤄지며, 최소 1년 이상의 수련을 거쳐야 소화기 내시경 의사가 될 수 있다. 또한 수련 기관 지정의 경우,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적절성 및 우수성에 대해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인증을 거쳐 지정되며, 교육‧수련 프로그램 역시 학회의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운영해야한다. 또 적절한 질적 수준이 유지되는지 정기적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통과 시 내시경 의사 수련 자격을 박탈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인증도 받지 않은 사설 기관 이른바 ‘학원’같은 곳에서 고작 4주~8주의 짧은 기간 간략하게 내시경을 교육하고 공인되지 않은 자체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우려다. 학회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것인지, 검증되지 않은 교육자와 검사자가 실제 인체를 대상으로 내시경 교육을 진행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짧은 교육 기간과 부족한 경험으로 얻은 편협한 소견과 검사 결과를 과연 신뢰할 수 있거나, 검사과정 중 우발적인 상황과 합병증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과연 그런 의사를 내시경 의사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그들에게 맡겨도 괜찮을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회에 따르면, 소화기 내시경은 안정성‧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높은 숙련도 및 내시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정확한 조직을 통한 소화관 내부의 면밀한 관찰 없이는 질 높은 검사 수행이 어렵고, 암과 같은 중대질병을 놓칠 수도 있는 어려운 검사다. 여기에 합병증 발생 시 경험이 적다면 적절한 대처가 힘들다. 아울러 소화기내과학회는 내시경에 대한 쉬운 접근이 검사에도 적용되서는 안되며, 까다로운 평가와 절차를 통해 검증된 인력만이 내시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회는 “위암‧대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암 검진 목적의 내시경을 국가차원에서 시행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그 검사가 간단하게 이뤄져서는 안되고, 그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도 절대 쉽게 양성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인증된 수련기관에서 양질의 교육과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통해 검증된 진정한 내시경 의사만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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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문제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종합의약품유통업체로 변모하겠다는 온라인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특히 과거 협회가 온라인팜 문제로 '본사 앞 항의 집회', 1인 시위' 등 강하게 반발한바 있어 이번 온라인팜 발전 계획으로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떤 행보를 걸을지 주목된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발표한 ‘한미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팜을 향후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 및 고수익성 비지니스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팜을 한미사이언스 유통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의약품종합도매업체로 변모하고 타 일반의약품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영업, 마케팅 대행 및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팜의 약점으로 타제약사 제품의 제품 구색 열위로 지적하고 한미약품 이외에 구매 의약품을 다양하겠다는 것. 온라인팜의 이같은 향후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사이언스는 'HMP몰'에서 한미약품 제품만 취급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어 이번 발전 계획은 또다시 10년만에 약속을 다시 깨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지난 2013년 1월 25일자 합의문서에는 "온라인팜이 운영중인 의약품 전자상거래 HMP몰에서는 한미약품은 온라인팜이. 그 외 제품은 입점한 도매업체와 협력하는 방식 등을 통해 상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온라인팜은 향후 양측의 생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온라인팜의 종합의약품유통업체의 변모 계획에 대해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팜을 유통업체로 만들어 의약품유통업계의 고유영역인 유통시장까지 침범하는 것운 문제가 있다는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과거 취급 의약품을 늘리지 않겠다는 협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협회 내부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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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당뇨병 급증, 10명 중 3명만 치료"
20~30대 청년당뇨병 환자의 질환 치료율과 인지율이 노년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율은 34.6%에 불과해 10명 중 3명만 당뇨병 치료를 받는 실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이었다. 분석결과, 청년당뇨병 환자 약 30만명 중 당뇨병 인지율(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은 43.3%에 불과했다. 노인 환자는 78.8%의 인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치료율도 청년당뇨병 환자가 노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청년당뇨병 환자 중 34.6%만이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노인당뇨병 환자는 75.7%가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청년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조절률도 매우 낮았다. 당뇨병 조절률은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인 '당화혈색소'가 기준이 된다. 의료기관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청년당뇨병 환자의 조절률은 29.6%로 10명 중 3명만이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다. 특히 청년층 중에서도 20대에서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이 매우 낮았다. 20대 당뇨병 인지율은 27.1%, 치료율은 16.5%에 불과했다. 또 당뇨병 조절률에서는 남녀간 심한 차이를 보였다. 20대 당뇨병 조절률은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유지한 환자가 남성 35.1%, 여성 14.8%로 남성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남성 25.6%, 여성 41%로 여성이 더 잘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당뇨병 환자에서 비만, 복부비만 인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청년당뇨병 환자에서 정상체중은 5% 수준에 머물렀고, 8%가 과체중, 87%가 비만에 해당했다. 복부비만율은 남성이 88.8%, 여성이 75.5%로 적정 허리둘레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전단계를 포함한 건강한 사람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봉수 이사장은 “청년층에서는 노인보다 더 빠르게 질병에 이완되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 발병 위험이 더욱 높다”며 “젊다고 건강을 과신하거나 당뇨병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청년층의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뇨병학회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급증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 현황과 지원정책, 올바른 당뇨 정보에 관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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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후 5년 지나도 장기 추적관찰, 생존율 높아"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5년이 경과해서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으로 인한 재발이 발생,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 시행하는 정기검진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이주희 교수팀이 SCI급 국제학술지 'JAMA Surgery, 인용지수 16.9' 6월 온라인판에 '위암 환자에게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Feasibility of Extended Postoperative Follow-Up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이라는 논문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한국 국민건강보험(NHI) 데이터를 분석해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 4만4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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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암 콘텐츠 35% 광고홍보, 환자 건강 위협"
- 유튜브 내 암 관련 콘텐츠 10개 중 3개 이상은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가 광고 홍보에 해당돼 암 콘텐츠 소비에 있어 보다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 85.7%‧중소 개인병원은 89.9%가 광고홍보 해당"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최근 더클래식500 펜타즈호텔에서 ‘제7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암 콘텐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상철 홍보위원장(순천향대천안변원 혈액종양내과), 최원영 홍보위원(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가 참석했다.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환자분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것은 치료 결과나 본인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암 환자,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잘 유통되고 있는지 여부를 공유하고 가이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한국어로 제작된 유튜브 암 관련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암 관련 주요 키워드 ‘재활, 통합, 극복, 완치, 관리, 증상, 이유, 예방, 항암제, 효과’가 포함된 콘텐츠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암 관련 콘텐츠 10건 중 3건 이상(34.8%)은 광고홍보성 콘텐츠로 나타났다. 한방·요양병원, 중소개인병원 유튜브 채널의 경우 채널 수 자체는 적었지만 대형병원, 정부, 공공기관, 환자단체에서 운영하는 채널보다 광고홍보성 콘텐츠가 비교적 많았다. 구체적으로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가,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독자 수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이하 채널에서 광고홍보성 내용이 콘텐츠에 포함될 확률은 53.5%, 10만~100만 채널 34.7%, 100만 이상 규모의 채널은 4.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최원영 최원영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은 “유튜브에서 암 콘텐츠를 시청할 때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암 환자분들이 암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막함으로 유튜브 채널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라며 “의학 정보를 찾을 때는 광고 내용인지 잘 봐야하고 암을 진료 중인 종양내과 의료진 출연 콘텐츠를 먼저 찾는 것도 적정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 콘텐츠, 구독자 수·전문가 여부·콘텐츠 소재가 영향 유튜브 내 암 관련 콘텐츠 중 광고홍보성 콘텐츠일 확률이 높은 경우는 크게 ▲출연진이 암 전문가가 아니거나 소속이 불분명할 경우 ▲식이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소재로 다룰 경우 ▲진단 및 증상 스토리로 연결되는 경우 ▲구독자 수가 적은 채널인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 이상철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장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유튜브를 쓰지만 정보 정확성에 대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일부 병원 홍보 목적 콘텐츠가 많았고, 구독자 수가 적을수록 광고 내용을 포함할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증된 콘텐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관련 정보 중엔 비타민·온열요법같은 대체요법도 꽤 있었고 신뢰성이 없는 정보에 대해 병원서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다보니,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라며 “학회가 연구 단체를 넘어 환자, 보호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유튜브 ‘그 암이 알고 싶다’의 경우 다양한 암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과를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내년 초 ASCO 홈페이지에서 이 영상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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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암 콘텐츠 35% 광고홍보, 환자 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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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바뀌지 않으면 해결 불가"
- 대한의사협회 박형욱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일 먼저 요구한 것은 "정부와 대통령의 태도 변화"였다. 비대위원장으로서는 합의에 기초해 비대위를 이끌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의견을 중시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13일 오후 의협 대의원회가 진행한 비대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233명 중 123명(52.79%) 지지로 당선했다.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95.49%다. 박 위원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들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당선 소감에서 박 위원장은 "제일 경계해야 하는 것은 위원장의 독단이다. 앞으로 구성될 비대위는 위원 합의에 기초해 입장과 행동을 결정하겠다"며 "비대위 운영에서 그간 소외된 전공의와 의대생 견해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비대위 구성과 운영안은 오는 16일 진행하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조율해 확정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위원 구성이 너무 많으면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다. 간결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의료농단 사태는 급격히 해결되기 어렵다. 정부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의료 파탄이라는 시한폭탄부터 멈춰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리 도발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는 다음 주 초 구체적인 비대위 구성과 활동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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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바뀌지 않으면 해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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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의사 양성과정 ‘더 엄격한 관리’ 필요
- 각종 질병의 진단에 있어 내시경이 필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비공인 내시경 검사 사설 교육기관 등이 생겨나면서 내시경 의사의 양성과정이 더 엄격하게 관리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은 위암‧대장암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대한민국의 국가 암 검진 시스템과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의 우수성을 잘 알 수 있다”며 “세계 수준의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은 하루아침에 양성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위암‧대장암 환자 수는 각각 34만3895명‧30만9761명으로 전체 암 중 2위‧3위에 해당하며, 특히 국내 위암 5년 생존율의 경우 68.9%로 미국(33.1%)‧영국(20.7%)‧일본(60.3%)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대장암 5년 생존율도 71.8%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내시경을 시행하는 대다수 의사가 대학병원과 같은 인증된 상급 수련 기관에서 1년~3년 이상 긴 수련 과정을 거치고 양질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반세기 동안 소화기내시경학회 및 각 병원의 지도 전문의에 의한 엄격하고 검증된 수련 과정을 통해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시경 전문의가 양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수련 기관을 통해 내시경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내시경의 안전한 조작 및 세밀한 관찰‧정확한 진단 및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 대상의 검사를 통한 질환의 이해도 향상‧합병증 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이 모든 과정은 검증된 지도 전문의의 교육‧피드백을 거쳐 이뤄지며, 최소 1년 이상의 수련을 거쳐야 소화기 내시경 의사가 될 수 있다. 또한 수련 기관 지정의 경우,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적절성 및 우수성에 대해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인증을 거쳐 지정되며, 교육‧수련 프로그램 역시 학회의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운영해야한다. 또 적절한 질적 수준이 유지되는지 정기적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통과 시 내시경 의사 수련 자격을 박탈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인증도 받지 않은 사설 기관 이른바 ‘학원’같은 곳에서 고작 4주~8주의 짧은 기간 간략하게 내시경을 교육하고 공인되지 않은 자체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우려다. 학회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것인지, 검증되지 않은 교육자와 검사자가 실제 인체를 대상으로 내시경 교육을 진행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짧은 교육 기간과 부족한 경험으로 얻은 편협한 소견과 검사 결과를 과연 신뢰할 수 있거나, 검사과정 중 우발적인 상황과 합병증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과연 그런 의사를 내시경 의사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그들에게 맡겨도 괜찮을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회에 따르면, 소화기 내시경은 안정성‧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높은 숙련도 및 내시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정확한 조직을 통한 소화관 내부의 면밀한 관찰 없이는 질 높은 검사 수행이 어렵고, 암과 같은 중대질병을 놓칠 수도 있는 어려운 검사다. 여기에 합병증 발생 시 경험이 적다면 적절한 대처가 힘들다. 아울러 소화기내과학회는 내시경에 대한 쉬운 접근이 검사에도 적용되서는 안되며, 까다로운 평가와 절차를 통해 검증된 인력만이 내시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회는 “위암‧대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암 검진 목적의 내시경을 국가차원에서 시행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그 검사가 간단하게 이뤄져서는 안되고, 그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도 절대 쉽게 양성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인증된 수련기관에서 양질의 교육과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통해 검증된 진정한 내시경 의사만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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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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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의사 양성과정 ‘더 엄격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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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문제있다
-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종합의약품유통업체로 변모하겠다는 온라인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특히 과거 협회가 온라인팜 문제로 '본사 앞 항의 집회', 1인 시위' 등 강하게 반발한바 있어 이번 온라인팜 발전 계획으로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떤 행보를 걸을지 주목된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발표한 ‘한미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팜을 향후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 및 고수익성 비지니스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팜을 한미사이언스 유통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의약품종합도매업체로 변모하고 타 일반의약품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영업, 마케팅 대행 및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팜의 약점으로 타제약사 제품의 제품 구색 열위로 지적하고 한미약품 이외에 구매 의약품을 다양하겠다는 것. 온라인팜의 이같은 향후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사이언스는 'HMP몰'에서 한미약품 제품만 취급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어 이번 발전 계획은 또다시 10년만에 약속을 다시 깨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지난 2013년 1월 25일자 합의문서에는 "온라인팜이 운영중인 의약품 전자상거래 HMP몰에서는 한미약품은 온라인팜이. 그 외 제품은 입점한 도매업체와 협력하는 방식 등을 통해 상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온라인팜은 향후 양측의 생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온라인팜의 종합의약품유통업체의 변모 계획에 대해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팜을 유통업체로 만들어 의약품유통업계의 고유영역인 유통시장까지 침범하는 것운 문제가 있다는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과거 취급 의약품을 늘리지 않겠다는 협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협회 내부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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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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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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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당뇨병 급증, 10명 중 3명만 치료"
- 20~30대 청년당뇨병 환자의 질환 치료율과 인지율이 노년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율은 34.6%에 불과해 10명 중 3명만 당뇨병 치료를 받는 실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이었다. 분석결과, 청년당뇨병 환자 약 30만명 중 당뇨병 인지율(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은 43.3%에 불과했다. 노인 환자는 78.8%의 인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치료율도 청년당뇨병 환자가 노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청년당뇨병 환자 중 34.6%만이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노인당뇨병 환자는 75.7%가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청년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조절률도 매우 낮았다. 당뇨병 조절률은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인 '당화혈색소'가 기준이 된다. 의료기관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청년당뇨병 환자의 조절률은 29.6%로 10명 중 3명만이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다. 특히 청년층 중에서도 20대에서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이 매우 낮았다. 20대 당뇨병 인지율은 27.1%, 치료율은 16.5%에 불과했다. 또 당뇨병 조절률에서는 남녀간 심한 차이를 보였다. 20대 당뇨병 조절률은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유지한 환자가 남성 35.1%, 여성 14.8%로 남성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남성 25.6%, 여성 41%로 여성이 더 잘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당뇨병 환자에서 비만, 복부비만 인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청년당뇨병 환자에서 정상체중은 5% 수준에 머물렀고, 8%가 과체중, 87%가 비만에 해당했다. 복부비만율은 남성이 88.8%, 여성이 75.5%로 적정 허리둘레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전단계를 포함한 건강한 사람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봉수 이사장은 “청년층에서는 노인보다 더 빠르게 질병에 이완되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 발병 위험이 더욱 높다”며 “젊다고 건강을 과신하거나 당뇨병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청년층의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뇨병학회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급증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 현황과 지원정책, 올바른 당뇨 정보에 관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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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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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당뇨병 급증, 10명 중 3명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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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후 5년 지나도 장기 추적관찰, 생존율 높아"
-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5년이 경과해서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으로 인한 재발이 발생,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 시행하는 정기검진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이주희 교수팀이 SCI급 국제학술지 'JAMA Surgery, 인용지수 16.9' 6월 온라인판에 '위암 환자에게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Feasibility of Extended Postoperative Follow-Up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이라는 논문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한국 국민건강보험(NHI) 데이터를 분석해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 4만4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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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후 5년 지나도 장기 추적관찰, 생존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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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암 콘텐츠 35% 광고홍보, 환자 건강 위협"
- 유튜브 내 암 관련 콘텐츠 10개 중 3개 이상은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가 광고 홍보에 해당돼 암 콘텐츠 소비에 있어 보다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 85.7%‧중소 개인병원은 89.9%가 광고홍보 해당"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최근 더클래식500 펜타즈호텔에서 ‘제7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암 콘텐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상철 홍보위원장(순천향대천안변원 혈액종양내과), 최원영 홍보위원(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가 참석했다.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환자분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것은 치료 결과나 본인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암 환자,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잘 유통되고 있는지 여부를 공유하고 가이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한국어로 제작된 유튜브 암 관련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암 관련 주요 키워드 ‘재활, 통합, 극복, 완치, 관리, 증상, 이유, 예방, 항암제, 효과’가 포함된 콘텐츠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암 관련 콘텐츠 10건 중 3건 이상(34.8%)은 광고홍보성 콘텐츠로 나타났다. 한방·요양병원, 중소개인병원 유튜브 채널의 경우 채널 수 자체는 적었지만 대형병원, 정부, 공공기관, 환자단체에서 운영하는 채널보다 광고홍보성 콘텐츠가 비교적 많았다. 구체적으로 한방·요양병원 관련 콘텐츠의 85.7%가, 중소 개인병원 콘텐츠의 89.9%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독자 수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이하 채널에서 광고홍보성 내용이 콘텐츠에 포함될 확률은 53.5%, 10만~100만 채널 34.7%, 100만 이상 규모의 채널은 4.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최원영 최원영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은 “유튜브에서 암 콘텐츠를 시청할 때 광고홍보성 내용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암 환자분들이 암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막함으로 유튜브 채널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라며 “의학 정보를 찾을 때는 광고 내용인지 잘 봐야하고 암을 진료 중인 종양내과 의료진 출연 콘텐츠를 먼저 찾는 것도 적정한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 콘텐츠, 구독자 수·전문가 여부·콘텐츠 소재가 영향 유튜브 내 암 관련 콘텐츠 중 광고홍보성 콘텐츠일 확률이 높은 경우는 크게 ▲출연진이 암 전문가가 아니거나 소속이 불분명할 경우 ▲식이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소재로 다룰 경우 ▲진단 및 증상 스토리로 연결되는 경우 ▲구독자 수가 적은 채널인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 이상철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장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유튜브를 쓰지만 정보 정확성에 대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일부 병원 홍보 목적 콘텐츠가 많았고, 구독자 수가 적을수록 광고 내용을 포함할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증된 콘텐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관련 정보 중엔 비타민·온열요법같은 대체요법도 꽤 있었고 신뢰성이 없는 정보에 대해 병원서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다보니,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라며 “학회가 연구 단체를 넘어 환자, 보호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유튜브 ‘그 암이 알고 싶다’의 경우 다양한 암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과를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내년 초 ASCO 홈페이지에서 이 영상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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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암 콘텐츠 35% 광고홍보, 환자 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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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바뀌지 않으면 해결 불가"
- 대한의사협회 박형욱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일 먼저 요구한 것은 "정부와 대통령의 태도 변화"였다. 비대위원장으로서는 합의에 기초해 비대위를 이끌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의견을 중시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13일 오후 의협 대의원회가 진행한 비대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233명 중 123명(52.79%) 지지로 당선했다.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95.49%다. 박 위원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공의 대표들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당선 소감에서 박 위원장은 "제일 경계해야 하는 것은 위원장의 독단이다. 앞으로 구성될 비대위는 위원 합의에 기초해 입장과 행동을 결정하겠다"며 "비대위 운영에서 그간 소외된 전공의와 의대생 견해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비대위 구성과 운영안은 오는 16일 진행하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조율해 확정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위원 구성이 너무 많으면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다. 간결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의료농단 사태는 급격히 해결되기 어렵다. 정부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의료 파탄이라는 시한폭탄부터 멈춰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리 도발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는 다음 주 초 구체적인 비대위 구성과 활동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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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바뀌지 않으면 해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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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의사 양성과정 ‘더 엄격한 관리’ 필요
- 각종 질병의 진단에 있어 내시경이 필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비공인 내시경 검사 사설 교육기관 등이 생겨나면서 내시경 의사의 양성과정이 더 엄격하게 관리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은 위암‧대장암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대한민국의 국가 암 검진 시스템과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의 우수성을 잘 알 수 있다”며 “세계 수준의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은 하루아침에 양성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위암‧대장암 환자 수는 각각 34만3895명‧30만9761명으로 전체 암 중 2위‧3위에 해당하며, 특히 국내 위암 5년 생존율의 경우 68.9%로 미국(33.1%)‧영국(20.7%)‧일본(60.3%)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대장암 5년 생존율도 71.8%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내시경을 시행하는 대다수 의사가 대학병원과 같은 인증된 상급 수련 기관에서 1년~3년 이상 긴 수련 과정을 거치고 양질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반세기 동안 소화기내시경학회 및 각 병원의 지도 전문의에 의한 엄격하고 검증된 수련 과정을 통해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시경 전문의가 양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수련 기관을 통해 내시경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내시경의 안전한 조작 및 세밀한 관찰‧정확한 진단 및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 대상의 검사를 통한 질환의 이해도 향상‧합병증 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이 모든 과정은 검증된 지도 전문의의 교육‧피드백을 거쳐 이뤄지며, 최소 1년 이상의 수련을 거쳐야 소화기 내시경 의사가 될 수 있다. 또한 수련 기관 지정의 경우,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적절성 및 우수성에 대해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인증을 거쳐 지정되며, 교육‧수련 프로그램 역시 학회의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운영해야한다. 또 적절한 질적 수준이 유지되는지 정기적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통과 시 내시경 의사 수련 자격을 박탈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인증도 받지 않은 사설 기관 이른바 ‘학원’같은 곳에서 고작 4주~8주의 짧은 기간 간략하게 내시경을 교육하고 공인되지 않은 자체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우려다. 학회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것인지, 검증되지 않은 교육자와 검사자가 실제 인체를 대상으로 내시경 교육을 진행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짧은 교육 기간과 부족한 경험으로 얻은 편협한 소견과 검사 결과를 과연 신뢰할 수 있거나, 검사과정 중 우발적인 상황과 합병증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과연 그런 의사를 내시경 의사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그들에게 맡겨도 괜찮을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회에 따르면, 소화기 내시경은 안정성‧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높은 숙련도 및 내시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정확한 조직을 통한 소화관 내부의 면밀한 관찰 없이는 질 높은 검사 수행이 어렵고, 암과 같은 중대질병을 놓칠 수도 있는 어려운 검사다. 여기에 합병증 발생 시 경험이 적다면 적절한 대처가 힘들다. 아울러 소화기내과학회는 내시경에 대한 쉬운 접근이 검사에도 적용되서는 안되며, 까다로운 평가와 절차를 통해 검증된 인력만이 내시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회는 “위암‧대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암 검진 목적의 내시경을 국가차원에서 시행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그 검사가 간단하게 이뤄져서는 안되고, 그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도 절대 쉽게 양성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인증된 수련기관에서 양질의 교육과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통해 검증된 진정한 내시경 의사만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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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의사 양성과정 ‘더 엄격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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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문제있다
-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종합의약품유통업체로 변모하겠다는 온라인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특히 과거 협회가 온라인팜 문제로 '본사 앞 항의 집회', 1인 시위' 등 강하게 반발한바 있어 이번 온라인팜 발전 계획으로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떤 행보를 걸을지 주목된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발표한 ‘한미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팜을 향후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 및 고수익성 비지니스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팜을 한미사이언스 유통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의약품종합도매업체로 변모하고 타 일반의약품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영업, 마케팅 대행 및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팜의 약점으로 타제약사 제품의 제품 구색 열위로 지적하고 한미약품 이외에 구매 의약품을 다양하겠다는 것. 온라인팜의 이같은 향후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사이언스는 'HMP몰'에서 한미약품 제품만 취급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어 이번 발전 계획은 또다시 10년만에 약속을 다시 깨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지난 2013년 1월 25일자 합의문서에는 "온라인팜이 운영중인 의약품 전자상거래 HMP몰에서는 한미약품은 온라인팜이. 그 외 제품은 입점한 도매업체와 협력하는 방식 등을 통해 상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온라인팜은 향후 양측의 생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온라인팜의 종합의약품유통업체의 변모 계획에 대해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팜을 유통업체로 만들어 의약품유통업계의 고유영역인 유통시장까지 침범하는 것운 문제가 있다는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과거 취급 의약품을 늘리지 않겠다는 협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협회 내부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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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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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당뇨병 급증, 10명 중 3명만 치료"
- 20~30대 청년당뇨병 환자의 질환 치료율과 인지율이 노년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율은 34.6%에 불과해 10명 중 3명만 당뇨병 치료를 받는 실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이었다. 분석결과, 청년당뇨병 환자 약 30만명 중 당뇨병 인지율(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은 43.3%에 불과했다. 노인 환자는 78.8%의 인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치료율도 청년당뇨병 환자가 노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청년당뇨병 환자 중 34.6%만이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노인당뇨병 환자는 75.7%가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청년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조절률도 매우 낮았다. 당뇨병 조절률은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인 '당화혈색소'가 기준이 된다. 의료기관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청년당뇨병 환자의 조절률은 29.6%로 10명 중 3명만이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다. 특히 청년층 중에서도 20대에서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이 매우 낮았다. 20대 당뇨병 인지율은 27.1%, 치료율은 16.5%에 불과했다. 또 당뇨병 조절률에서는 남녀간 심한 차이를 보였다. 20대 당뇨병 조절률은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유지한 환자가 남성 35.1%, 여성 14.8%로 남성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남성 25.6%, 여성 41%로 여성이 더 잘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당뇨병 환자에서 비만, 복부비만 인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청년당뇨병 환자에서 정상체중은 5% 수준에 머물렀고, 8%가 과체중, 87%가 비만에 해당했다. 복부비만율은 남성이 88.8%, 여성이 75.5%로 적정 허리둘레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전단계를 포함한 건강한 사람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봉수 이사장은 “청년층에서는 노인보다 더 빠르게 질병에 이완되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 발병 위험이 더욱 높다”며 “젊다고 건강을 과신하거나 당뇨병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청년층의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뇨병학회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급증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 현황과 지원정책, 올바른 당뇨 정보에 관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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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당뇨병 급증, 10명 중 3명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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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후 5년 지나도 장기 추적관찰, 생존율 높아"
-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5년이 경과해서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으로 인한 재발이 발생,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 시행하는 정기검진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이주희 교수팀이 SCI급 국제학술지 'JAMA Surgery, 인용지수 16.9' 6월 온라인판에 '위암 환자에게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Feasibility of Extended Postoperative Follow-Up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이라는 논문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한국 국민건강보험(NHI) 데이터를 분석해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 4만4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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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임현택 "기회 달라…탄핵은 혼란·분열만" SNS도 삭제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불신임(탄핵)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확정된 다음 날 회원에게 사과하고 "기회를 달라"고 했다. 운영하던 본인 SNS 계정도 삭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30일 오후 대회원 서신을 보내 불신임안 발의에 "송구하다"면서 "회장과 집행부가 맡은 임무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전날(29일)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 운영위원회에서 다음 달 10일 긴급 임총을 열기로 했다. 임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다룬다. 임 회장은 "42대 집행부는 출범 직후부터 정부 의료농단 대응에 여념 없었다. 떄로 회원과 전공의, 의대생이 당하는 피해와 불이익에 분노를 참지 못해 거친 언행을 했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부적절한 언행에 이어 최근 '1억원 합의금' 논란까지 불거져 "엄중한 상황에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회원에 누를 끼쳤다"며 "백 번 사죄드린다"고 했다. "부적절한 대처"로 "회원을 실망시켰다"며 "회원이 느꼈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했다. 임 회장은 "잘못을 가벼이 여기고 회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회원이 부여한 의협 회장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집행부는 불신임안 상정이라는 "회초리를 맞고" 앞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 쇄신하겠다"고 했다. 회원과 "더 소통하고 더 듣고 달라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 갈등 국면에서 의협 회장 불신임은 "결과적으로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하고 우리 스스로를 무력화한다"면서 "'적전분열'은 필패의 원인이다. 우리끼리 갈등하고 분열하면 누가 가장 반가워하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심기일전해 명실상부한 전문가단체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추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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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임현택 "기회 달라…탄핵은 혼란·분열만" SNS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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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오남용 발생 “안전한 사용 위한 정부 관리 필요”
- 노보노디스크의 항비만제 ‘위고비’가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위고비가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경고했지만 국내 출시 1주 만에 오남용 사례가 적발되면서 항비만약물이 불법 유통 및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약물이 계속 국내에서 출시가 예정된 상황에서 오남용될 수 있는 상황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치료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비만병 환자에게 처방돼야 하며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항비만약물 중 하나로 알려진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담낭질환, 장폐쇄, 흡입성 폐렴, 췌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만학회는 “인크레틴 기반 항비만약물의 적응증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 시에 약물의 치료 효과를 얻기보다는 부작용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사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디”먀 “치료 대상자인 비만병 환자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에서 불법적인 유통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삭센다’가 치과나 한의원 등에서 불법 유통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위고비 출시 후에도 불법적인 거래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만학회는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국내 자료가 부족하므로 부작용에 대해서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국민이 이 약물을 안전하게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항비만약물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위고비’ 출시에 맞춰 항비만약물의 오·남용과 부작용 문제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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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오남용 발생 “안전한 사용 위한 정부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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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피부모발학회, 메디컬 프라임 카드 사업 본격화
-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박민수/이하 대피모)가 '메디컬 프라임 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미용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제조사와 제휴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클래시스, 쉬엔비, 하이로닉코리아, 바즈바이오메딕, 이노진, 한스바이오메드, 이노메드, 사치바이오, 메이린스테이션, BNV, 파이 등 국내 미용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제조사가 참석했다. 메디컬 프라임 카드는 대피모가 선보인 회원 전용 신용카드다. 학회 회원이 고가 의료장비 구매 및 의약품을 대량 구매할 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피모와 제휴를 맺은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대피모 회원에게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피모 회원 입장에서는 향후 불편한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구매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회 관계자는 "메디컬 프라임 카드 사업으로 다양한 제휴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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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피부모발학회, 메디컬 프라임 카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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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4’ 개최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함께 오는 10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략을 모색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제7회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기술 대격변의 시대 : 신약개발의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으로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기술을 신약개발에 적용하는 4가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미국 의료인공지능연합 나히드 커지 이사(전 리커전 캐나다 대표)가 신약개발에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미국 화학회 산하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의 제이콥 알사림 박사가 데이터 큐레이팅을 통한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성공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정부의 AI-디지털 전환 촉진정책 △K-MELLODDY : AI와 ADMET 예측 △AI 활용 정밀의학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AI 신약개발의 프론티어 △AI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 within Canada △AI와 단백질 디자인의 미래: 딥러닝을 활용한 혁신적 접근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콘퍼런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10월 25일까지 제약바이오협회 또는 AI신약융합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제2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IRAK4 IC50(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관련 타깃 물질) 활성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는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신약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 및 신약개발에 참여할 젊은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9월 23일까지 50일간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라이드(LAIDD,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 멘토링 프로젝트’(AI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무지도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성과와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입상팀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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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4’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