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취임…“국민 신뢰 회복·중증의료 강화 최우선”
“겸손한 자세로 경청…신뢰와 사랑받는 병원 만들 것”
국내 재활의학 분야 권위자인 백남종 교수가 제20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에 공식 취임한다.의료대란 장기화와 필수의료 붕괴 우려 속에서 서울대병원의 새 수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의료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 |
백남종 신임 병원장은12일 저녁 지인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를 통해“2026년5월13일자로 제20대 서울대학교병원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며“부족한 점이 많지만 임기 동안 오직 국민과 병원을 위해 성실히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늘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귀한 조언을 경청하며,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병원장은 국내 뇌신경 재활 및 첨단 재활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평가받는다.특히 뇌졸중과 척수손상,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 치료 연구에서 국내외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백남종 병원장(66년생)은 서울 영동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재활의학과장과 강남센터 헬스케어시스템 책임교수,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운영 경험도 쌓았다.
또 대한재활의학회 등 국내외 학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재활의료 정책 개선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환자 중심 의료와 정밀 재활의학 분야를 선도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백 병원장이 중증·필수의료 강화와 연구중심병원 경쟁력 제고,공공의료 역할 확대 등 서울대병원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개편과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서울대병원의 공공성 강화와 국가중앙병원 역할 재정립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