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보훈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올해도 163억원대 규모 그룹이 39억원대에 낙찰되는 등 저가 낙찰이 진행됐다. 벌써 3년째이고 의약품유통업체들간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보훈복지의료공단 의약품 입찰을 분석한 결과 보험 기준가로 140~160억원대 그룹이 38~50억원대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병원 입찰

이같은 낙찰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더이상 하락하지 않았지만 140억원 그룹이 ~150억원개 그룹이 40억원대에 낙찰되는 등 저가 낙찰은 계속됐다.

특히 올해는 5그룹에 무려 73곳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하는 등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으며 나머지 그룹들도 40여개가 넘는 업체가 투찰을 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투찰업체가 2~3배가 넘는 수치로 보훈병원 입성을 놓고 의약품유통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낙찰 그룹별로 살펴보면 150억원 규모 4그룹은 비케이헬스케어가 42억원에 낙찰시켰으며 141억원 규모의 5그룹은 대구부림약품이 39억원 낙찰시켰다. 특히 5그룹은 무려 73곳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했다.

이와 함께 148억원 규모의 7그룹은 부림약품이 50억원에 151억원 규모의 8그룹은 정진약품이 43억원에 163억원 규모의 10그룹은 지에프팜이 39억원에 낙찰시켰다.

또한 151억원 규모의 11그룹은 비엘팜이 41억원에 150억원 규모의 14그룹은 정안약품이 36억원에 낙찰시켰다, 이외에 15그룹은 중동의약품이 16그룹은 풍전약품이 낙찰시켰다.

이처럼 낙찰 금액이 납나 낙찰의약품유통업체들이 제약사들과 어떤 단가 계약을 해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경합품목은 사실상 1원에 납품되는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올해 7월부터 생물학적제제 배송 규정이 강화되는 만큼 이에 따른 배송비용 증가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낙찰의약품유통업체들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으로 생물학적제제를 배송해야 하는 만큼 이에 따른 비용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보훈병원 의약품 입찰이 3년째 150억원 규모 그룹이 40억원 수준에서 낙찰되는 등 최악의 저가 낙찰이 나타나고 있다"며 "낙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이익을 얼마나 챙길 수 있을지 또한 강화된 생물학적제제 배송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룹별 낙찰업체 현황

1~3그룹 : 유찰
4그룹 : 비케이헬스케어
5그룹 : 대구부림약품
6그룹 : 유찰
7그룹 : 부림약품
8그룹 정진약품
9그룹 : 유찰
10그룹 : 지에프팜
11그룹 비엘팜
12~13그룹 : 유찰
14그룹 : 정안약품
15그룹 : 중동의약품
16그룹 : 풍전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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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의약품 입찰 또다시 저가 낙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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