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모든 응급실·보건소에서 코로나 먹는 치료제를 한시적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포함한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79곳에서 진단·검사도 이뤄진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사진>은 8일 코로나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기간 진단과 검사 관련한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백경란 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전국에 70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에 9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 대상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 중인 전국 검사소 정보는 코로나19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처방가능하도록 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백 청장은 “먹는 치료제 처방 및 공급 역시 연휴 기간 동안 중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휴 동안 원스톱 진료기관 당번자가 유지되지만 한시적으로 모든 응급실 또는 지역에 따라 보건소에서도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다만 “응급실 쏠림 방지 차원에서 응급실보다는 가까운 원스톱 진료기관을 우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먹는 치료제 처방을 위해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동안 일별로 500개 내지 1000개소의 먹는 치료제 당번 약국을 운영해 조제와 수령에도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백경란 청장은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신다면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여행 준비 단계에서는 여행 예정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유증상자나 야생동물 접촉 자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귀국 시에는 Q-코드에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 입국 1일 차 PCR 검사를 꼭 진행해 주시고 입국 후 발열 ·발진 등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1339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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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보건소, 추석연휴 ‘코로나 먹는 치료제’ 한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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