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국립대병원이 융합의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국립대병원이 융합의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에서 융합의학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사업내용에 '융합의학의 교육 및 연구' 항목이 신설된다. 기존 임상 의학 중심 인력 양성에서 벗어나 융합 학문 인재를 키우고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단 계획이다.

융합의학을 '의학계와 이공계 등 다른 학문과 융합에 기반을 둔 응용학문'으로 정의해 인문·사회, 예·체능계까지 범위를 넓혔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첨단 의료기술 개발은 물론 심리학과 의학 접목을 통한 정신질환 치료기법 개발처럼 다양한 치료방안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상윤 차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 보건의료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의학과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등 융합학문을 함양한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국립대병원이 보건의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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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인문학+공학=융합의학'…국립대병원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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