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간협은 9일 수요집회를 개최해 국민의힘에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수요집회는 기존 국회 앞이 아닌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변경돼 열렸다. 이날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통과시켜주십시오. 간호법’ 등을 연신 외치며 국민의힘의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민의힘은 21대 총선 당시 간호협회와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고,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대선공약으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면서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간호법 제정은 여야 대선후보 공통공약임으로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민생개혁법안인 간호법을 조속히 의결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제 국민의힘도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지켜달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강원도간호사회 장희정 회장도 “국민의힘이 말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수차례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간호사들은 여의도 거리에서 간호법 제정을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간호현실은 바뀐 것이 없고, 여전히 간호사들은 몸을 갈아가며 일하다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코로나영웅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던 국민의힘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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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국민의힘,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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