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 1상 임상시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 로고.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차백신연구소는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VI-VZV-001의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투여 용량 및 2상 권장용량, 면역원성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차의과대 분당차병원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다.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ipo-pam(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이다. 리포-팜이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잠복감염 상태에 있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해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차백신연구소는 “현재 출시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고령층에서도 방어효과가 우수하지만, 백신에 포함된 면역증강제가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CVI-VZV-001에 적용된 면역증강 물질은 현재 국내 2b상 중인 만성 B형간염 치료 백신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심각한 통증에 대한 보고가 없다. 이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백신연구소는 CVI-VZV-001가 체내에 세포성 면역반응을 극대화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적용, 기존 백신의 문제점을 개선해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1상 승인을 시작으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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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백신 국내 1상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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