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고위험군의 40%가 코로나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한 가운데,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특히 백신 부작용이 1/10로 줄어 안전성·유효성이 강화된 점이 전문가 의견을 통해 제시됐다.

코로나19특별대응단 정기석 단장<사진>은 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개량백신 접종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정기석 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조정이 1단계로 됐고, 웬만한 데서는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그래서 감염 증가는 어쩔 수 없는데, 고위험군이 제일 문제가 되고 있고 실제로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 백신 접종 외에는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24일까지 약 143만명을 분석한 ‘동절기 개량 백신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 효과’를 통해 개량 백신 효능을 설명했다.

정 단장은 브리핑에서 이러한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후 효과를 소개했는데 “80세 이상은 중증화율이 100명 걸리면 4명이 중환자실에 가셨는데, 개량 백신을 맞으니까 0.72%가 됐다. 1명도 가지 않는 것”이라며 “배율로 따지면 거의 6배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연령층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60~64세 사이에서는 3번 맞은 사람이나 개량 백신 맞은 사람이나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치명률에서 차이가 난다”60~64세도 상대적으로는 건강하지만 고령자에 비해 그렇지만 3차 접종이 1만명 중 3명이 사망하는 것에 비해서 아직까지 개량 백신 접종으로서는 사망자가 잘 보이지 않는 정도로 개량 백신은 분명히 중증화율과 치명률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부작용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가 외래에서 확인해보면 ‘부작용이 자꾸 생기지 않느냐’물어보는데 실제 부작용 데이터를 보면 1/10로 줄었고, 그전에 단가 백신 1000건당 3.75회에서 1000건당 0.37건으로 줄어든 것”이라며 “이미 백신을 접종했을 때 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1/10로 더 줄어들었다”고 짚었다.

정 단장은 “오늘 기준 여전히 고위험군의 40%는 면역이 없다고 간주된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면역이 없는 경우 이 유행이 끝나지 않고, 각각이 걸렸을 때에 그만큼 높은 확률로 중환자실에 들어가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국제보건위기상황을 연장할 때 이유를 든 것 중 하나가 백신접종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고 전했다.

WHO에서 제시한 우선접종 순위 대상에는 우리나라 고위험군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에 대한 100% 접종이 권고되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에서 접종률을 그동안 꾸준히 올려 35.1%까지 올렸지만 아직 부족해 60세 이상 국민의 예방접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기석 단장은 “개량백신 접종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위험률과 사망 위험도를 50%이상 감소시킨다”며 “후유증 확률도 20~3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백신의 장점으로 나타나 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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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40% 코로나 면역력 부족, 개량백신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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