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을 비롯한 간호 정책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학회를 신설한다.

간협은 지난 20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학회 신설 등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추진되는 간호법과 간호사업, 간호정책 등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간호학회(가칭)'를 신설하고 협회의 학술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호학회는 간협 산하 기구로 설립돼, 타 학회에서 연구하기 어려운 정책 분야에 집중한다.

간호법 추진 과정에서 간호법과 관련한 실증적인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간호학회를 신설하게 됐다는 게 간협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 입법조사처도 간호법을 재추진하려면 간호사 업무 범위를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관련기사: 입법조사처 “간호법 논의 다시 하려면 ‘과학적’ 근거 마련해야”)

간협 관계자는 21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정책 연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간호법을 추진할 때도 국회에서 향후 전망 등 근거 자료를 요청했는데 협회에서 제시한 것들이 너무 단편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며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려면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회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간호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학회는 많지만 주로 병원 내 간호인력 관리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간호학뿐 아니라 보건학, 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간호와 관련된 정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막 간호학회 신설이 결정된 만큼 정식 출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간협의 영문 명칭을 기존의 ‘Korean Nurses Association’에서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또 ▲협회 목적 사업의 수행을 위해 부득이한 경우 서면결의를 인정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 추가 ▲협회 임직원이 회무에 의한 사항과 관련해 지원 가능 등 정관도 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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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등 간호정책 근거 마련 위한 '학회'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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