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SGLT-2 억제제 계열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DPP-4 억제제 계열 MSD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특허 만료로 다수의 복합제가 시장에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조합인 SGLT-2 억제제 계열 엠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계열 리나글립틴 복합제인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정’에 대한 제네릭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엠파비아정 25/5밀리그램’과 ‘에스글리토정 25/5밀리그램’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승인받았다.
대원제약, 지엘파마, 동국제약에 이은 4번째 에스글리토 관련 생동성 시험 승인이다.
이에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11월 1일 ‘DKF-447’과 ‘에스글리토’의 생동성 시험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 생동성 시험은 베스티안서울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미 대원제약은 2022년 3월 25일 ‘엠파젠타정 25/5밀리그램’의 생동성 시험을 승인받아 부민병원에서 시험을 마쳤고, 지엘파마는 2023년 4월 20일 ‘GLL5LE’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아 센트럴병원에서 이를 완료했다.
지난 4월 메트포르민+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조합과 메트포르민+SGLT-2 억제제+TZD 조합 등 2가지 3제 병용요법 등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되면서 다수의 복합제가 시장에 출시되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제네릭들이 생동성 시험을 속속 진행하고 있어 향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