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09(목)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종합의약품유통업체로 변모하겠다는 온라인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특히 과거 협회가 온라인팜 문제로 '본사 앞 항의 집회', 1인 시위' 등 강하게 반발한바 있어 이번 온라인팜 발전 계획으로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떤 행보를 걸을지 주목된다.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발표한 ‘한미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팜을 향후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 및 고수익성 비지니스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팜을 한미사이언스 유통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의약품종합도매업체로 변모하고 타 일반의약품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영업, 마케팅 대행 및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팜의 약점으로 타제약사 제품의 제품 구색 열위로 지적하고 한미약품 이외에 구매 의약품을 다양하겠다는 것.

온라인팜의 이같은 향후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사이언스는 'HMP몰'에서 한미약품 제품만 취급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어 이번 발전 계획은 또다시 10년만에 약속을 다시 깨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지난 2013년 1월 25일자 합의문서에는 "온라인팜이 운영중인 의약품 전자상거래 HMP몰에서는 한미약품은 온라인팜이. 그 외 제품은 입점한 도매업체와 협력하는 방식 등을 통해 상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온라인팜은 향후 양측의 생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온라인팜의 종합의약품유통업체의 변모 계획에 대해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팜을 유통업체로 만들어 의약품유통업계의 고유영역인 유통시장까지 침범하는 것운 문제가 있다는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과거 취급 의약품을 늘리지 않겠다는 협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협회 내부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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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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