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여의도·의정부·부천·은평성모병원이 노사가 합의안을 도출하며 파업을 피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4개 병원지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새벽 사측과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 노조는 이날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었다.
노사는 ▲임금 총액 대비 2.46% 인상(지부별 인상률 상이) ▲기본금 총액 대비 1.3% 인상 ▲명절(설·추석) 수당 총 40만원 인상 ▲일시금 40만원 지급 ▲2025년도 종합병원 수당 신설 노력에 합의했다.
또한 ▲24시간 이전 근무 변경 시 추가 수당 지급 ▲교대근무자 중 5일 연속 근무, 2일 이상 연속 야간 근무시 2일 휴무 보장 ▲일-가정 양립 지원과 복리후생 향상 중 육아 휴직 활용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교대근무자를 보호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지부 교섭이 마무리됨에 따라 28일 기준 50일 째 파업 중인 노원을지대병원 지부 교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