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지원 인프라 강화 최선"
'직업 복귀 지원 사례집' 이어 '암치유생활백과사전 개정판' 발간
삼성서울병원이 암 환자 심리지원 등 전인적인 관리 인프라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앞서 '암환자 직업 복귀 지원사례집' 발간에 이어 지난 2016년 최초 발간된 '암치유생활백과사전' 개정판을 12년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암병원장은 “개정판은 단순한 정보집을 넘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안내서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지금까지 42년간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사망한 사람의 24.2%(8만 5271명)가 암으로 숨졌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암 진단 시 체계적 교육과 지지를 받은 환자의 경우 초기 사망 위험이 27%나 낮아질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10년 사이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를 지나 유전체 기반 치료제 등 첨단 의약품이 개발돼 암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암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시대지만 암은 여전히 무섭고 두려운 존재다.
이번 개정판은 암으로 인한 증상부터 치료 중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달았고, 치료 후 생활 관리와 여러 응급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담았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앞으로도 암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길잡이로서 삶의 질(質)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