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2(목)
 


대한의사협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청년의사).
대한의사협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등 의료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하며 대화를 제안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4일 오후 용산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의료 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며 의대생·전공의 복귀 방안과 교육·수련 개선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 취임 축하로 서두를 뗀 김 회장은 "오늘(4일) 여야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했듯이 의료계와도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전례 없는 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의협과 이 대통령이 함께 최선의 지혜를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의대생과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 특히 군 복무 중이거나 대기 중인 전공의 복귀 방안이 나오리라 믿는다"며 " 비정상적인 수련 환경과 부실한 교육 환경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의료 정책은 전문가단체와 논의해 추진하길 권했다. 의료인 대상 업무개시명령도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의료 정책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의료 현장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반영해야 한다. 의협과 정부가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의료 정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무너진 의료와 국민 신뢰를 다시 세우겠다'는 마음으로 의료 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 대통령도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 정당한 권리가 보장받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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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 사태 해결 최우선…이재명 대통령과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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