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복지부 등 보건의료 분야 개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 의결로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신속하게 정부조직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계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의 빠른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통령은 선거 전 SNS를 통해 “과학적 근거도, 의료 교육 현장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문제의 시작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책임자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서라면 바로잡아야 한다”며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우선 의료계가 기대했던 ‘보건부 독립’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제시했던 보건부 별도신설 공약은 민주당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규홍 장관은 윤석열 초대 복지부장관으로 2022년 10월 취임 후 의료대란 등을 거치며 3년째 재임하고 있어 새 정부 개각에서 빠른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분위기로 안보·경제·보건 분야에서 경험 많은 관료 및 전문가 중심의 실용적 인사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초대 내각 인선의 윤곽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돌고있는 반면, 각부처 장관에 대한 유력 인선은 따로 언급되지 않고 있어 복지부 장관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선캠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보건·복지 인사들을 보면, 정은경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표적이다.

정은경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감염병 대응정책을 이끌면서 국민적 인지도가 크게 올랐으며, 의사출신으로서 전 정부 의대증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정 청장은 전 정부 내란종식을 위해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히며, 정권 교체 후 대학(서울대의대)으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 역시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인사로, 선대위에서 인구미래위원회 자문위원, 제약바이오헬스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할을 담당했다. 양 위원장은 복지부 재직 당시 보건·복지 분야를 아우르며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차관직을 물러났다.

(왼쪽부터)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양성일 제약바이오헬스위원장,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 김윤 직능본부 부본부장, 신현영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대변인
(왼쪽부터)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양성일 제약바이오헬스위원장,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 김윤 직능본부 부본부장, 신현영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대변인

의사출신 인사로는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과 김윤 직능본부 부본부장, 신현영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대변인 등이 대선에서 활동해 왔다.

강청희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을 역임하고 민주당에서 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대선에서는 보건의료특별위원장으로서 의료정책에 대한 방향을 대변해 왔다.

김윤 직능본부 부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사직전공의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의사 1138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함께 이끌어냈다.

신현영 대변인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으며, 의협 대변인, 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 등 활동을 해왔다.

통상적으로 대선캠프에 합류한 의사 출신 인사들이 대선 이후 중요 인선에 포함되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의료계 기대를 업고 새로운 전환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선서 형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새 정부 출범을 선포하면서 본격적인 국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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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복지부 등 조각 주목…‘전문성 강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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