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2(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보건산업 수출 실적 결과 올 1분기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보건산업 수출 실적 결과 올 1분기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올 1분기 의약품 수출이 바이오의약품과 백신 수출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4일 발표했다.

2025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6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의약품은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녀 대비 17.7%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는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5.0% 감소했다.

의약품 수출은 독일, 헝가리,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인해 감소세로 전환됐다.

구체적으로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16억7,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백신류 수출은 브라질, 남수단, 콩고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미국과 태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네덜란드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2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 무역 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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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의약품 늘고 의료기기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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