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중앙보훈병원이 보훈자의 치아건강을 책임질 치과병원을 신축 개원했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전경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전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치과병원의 신축 개원을 기념해 24일 개원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보훈대상자의 고령화로 증가한 치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2019년 치과병원 신축공사의 첫 삽을 뜨고, 5년간 약 47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쳤다.

치과병원은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1만541.05㎡) 규모로, 전문의 27명, 전공의 39명, 치과위생사 65명 등 총 146명의 전문 의료진이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진료과목은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총 6개가 운영되며 추후 교정과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나아가 △임플란트센터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도 새롭게 운영해 맞춤형 정밀 진료와 수술도 가능하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현판, 임플란트실 수술실, 3D프린트를 설명하는 김진 실장, 치아모형 캐드 디자인 작업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현판, 임플란트실 수술실, 3D프린트를 설명하는 김진 실장, 치아모형 캐드 디자인 작업

중앙보훈병원은 기존 65대였던 유니트체어를 110대로 대폭 늘리고, 치과용CT, 디지털보철장비, 미세현미경장비 등 최신식·최첨단 의료 장비를 모두 완비해 스마트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치과병원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원내 연결통로를 설치해 고객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치과병원 신축공사에는 복권기금 재원 약 68억이 투입됐으며, 지하철 연결통로 공사에도 20억원이 별도 투입됐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치과병원 신축개원으로 국민과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중앙보훈병원은 지하철역과 직통되는 우수한 접근성은 물론, 30개 진료과와 약 1400병상을 운영하는 대형 종합병원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살려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테이프 커팅식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 중앙보훈병원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 보훈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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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신축개원...“보훈자의 치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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