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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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中 사이윈드社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하며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임상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윈드 하이 판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또한 과체중 및 비만율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료제 시장도 2022년 1700억원에서 2030년 약 7200억원 규모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이윈드는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3상) 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1상),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1상)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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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동아제약, ‘판피린’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1위 선정
    동아제약(대표 백상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1만 2500명의 소비자와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소비재 92개 등 총 239개 산업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 및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아제약은 판피린이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을 넘어, 찬 바람 부는 계절 누군가에게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63주년을 맞이한 판피린은 ‘감기 조심하세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장수 의약품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판피린을 사랑해 준 소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서 정통성과 상징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판피린은 감기약 NO. 1 브랜드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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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판매 300만병 돌파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사진>이 지난 1일 기준 누적판매 300만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차에 100만병 판매를 기록한 뒤, 불과 1년도 안된 11개월차만에 300만병을 넘겼다. 대웅제약은 그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성 성분이 꼼꼼하게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1020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수능, 봄 시즌 등에 맞춰 프로모션과 컬래버 에디션 출시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확장된 라인업으로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등이 있다. 이뮨플러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강했다. 콜레다운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 외에 비타민 C·D를 더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100% 국내생산의 액상·정제 이중 제형 비타민으로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 B군 8종 모두를 흡수율까지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했으며,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꽉 채웠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출시 1년도 안돼 작성한 300만병 돌파 기록은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직장인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에너지 비타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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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CMG제약, 필름형 조현병약 '데핍조' FDA 재신청
    CMG제약이 세계 최초 구강용해필름 제형 조현병 치료제 미국 진입에 속도를 낸다.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금년 8월 안에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데핍조의 FDA 품목허가 재신청은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회사 측은 과거 승인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금년엔 진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CMG제약은 지난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 원료 생산 글로벌 제약사 헤테로가 고혈압약에서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FDA는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 동일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보완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CMG 제약은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실사도 지연됐다. FDA는 지난해 9월 헤테로의 공장 실사에 나섰고, 12월 생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헤테로에 전달하면서 FDA 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CMG제약은 금년 초에 해당 내용을 파악했다. CMG제약은 헤테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신속히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4년 8월까지 FDA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FDA 허가 절차에 약 6개월이 예상된다. 늦어도 2025년 초까지는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핍조(아리피프라졸)는 CMG제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다. 자체 개발한 'STAR FILM' 기술을 적용, 필름 파손 및 변질을 최소화하고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미국 조현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2조원으로 글로벌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양극성장애, 우울장애, 자폐 장애 등 적응증이 추가돼 약 22조원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리피프라졸은 조현병이 주요 적응증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해왔다. 지난 2022년 아리피프라졸 용도특허가 만료되면서 양극성 장애 및 주요 우울장애, 자폐 장애, 뚜렛 장애 등으로 적응증이 추가되고 있고, 경쟁 ODF 제품도 없어 잠재력이 더욱 큰 상황이다. CMG제약은 수익성 있는 약가 확보를 위해 데핍조를 FDA 개량신약 허가규정으로 신청, 품목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개량신약으로 허가 시 약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CMG제약은 미국 현지 개량신약 허가 전문 컨설팅업체와 협력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과 데핍조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불가피한 이슈로 품목허가가 늦어졌지만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철저히 준비해 미국에서 데핍조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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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전신농포건선 치료, 남은 건 '스페비고' 보험급여
    '전신농포건선'이 올해부터 희귀질환으로 지정돼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에서도 '스페비고(성분명 스페솔리맙)' 치료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스페비고 치료까지는 '보험급여'라는 큰 산을 남겨두고 있어 제약사의 재정분담 의지와 약가 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개정한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에 '전신농포건선(상병코드 L40.1)'이 포함됐다. 전신농포건선이 희귀질환으로 지정 받고 산정특례 코드가 신설되면서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전신농포건선 환자들도 외래 혹은 입원 진료 시 치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되는 치료 환경이 마련됐다. '전신농포건선'은 전체 건선 질환 중에서도 유병률 1% 미만인 극희귀질환이며 국내에는 약 3,000명 정도(2021년 기준)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그간 정식 '희귀질환'으로 인정 받지 못해 환자들은 그 어떤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환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전신농포건선을 희귀질환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그 노력의 결과 6년만에 국가관리 대상 희귀질환으로 인정받게 됐다.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는 최근 도입된 신약을 사용할 때 약제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는 것이다. 전신농포건선은 전체 건선 중 85~90%를 차지하는 판상건선과는 달리 '인터루킨-36 수용체(IL-36R)'가 훨씬 더 높게 발현돼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진 국내에서 전신농포건선 치료에 허가 받은 정식 치료제가 없었지만, 작년 '스페비고'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 환자들도 스테로이드와 같은 대증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생겼다. 스페비고는 IL-36R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생물학적제제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낸다. 지난 2023년 8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농포건선 성인 환자의 급격한 악화 치료'에 허가 받았다. 전신농포건선에 대한 산정특례 코드가 신설되면서 스페비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치료 환경은 마련됐지만, 아직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 남아 있다. 바로 '보험급여'라는 산이다. 스페비고의 치료 대상이 극소수인데다 혁신 신약인 관계로 약가 산정에 대한 정부와 제약사 간 의견차가 예상돼, 급여 심사 및 협상에 시일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 이에 스페비고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재정분담 의지가 추후 급여 적정성 평가와 약가협상에 중요한 '키(Key)'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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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삼성, 차세대 바이오 기술 투자…미래 먹거리 발굴
     삼성이 바이오 분야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운용 중인데, 2022년부터 다섯 차례 투자를 이어가며 신규 바이오·제약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DC 시장 고성장세…관련 기업 3곳 투자 19일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미국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tRNA3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인공 아미노산은 항체 구조 변경을 통해 특정 위치의 아미노산을 대체해 ADC 링커에 접합할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변형 tRNA 들을 활용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돼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2)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ADC 시장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이 잇따라 ADC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ADC 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투자를 통해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의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2018년에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의료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로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분 투자와 함께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 개발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단일 항체 기반 아토피·치매 치료제(AMB0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전자 치료제 시장 연평균 44% 성장…美 기업 투자 삼성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기술은 활용 범위가 넓고 치료 효과도 길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며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 세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21년 50억 달러에서 2026년 320억 달러까지 연평균 4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은 지난 2022년 3월 미국 바이오 기업 '재규어 진테라피'에 투자를 진행했다. 재규어 진테라피는 AAV(Adeno 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현재 갈락토스혈증, 특정 유전자 관련 자폐증, 1형 당뇨병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재규어 진테라피와 연구 프로그램 발굴 및 개발을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약물 전달체 기업 투자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 또한, 삼성은 지난 2022년 8월 천연 나노 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투자하며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에 나서기도 했다. 센다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이 투자한 4개의 천연 나노 입자 연구/개발 전문 기업을 합병한 기업으로, 동식물 및 박테리아에서 찾은 수 백만 개의 나노 입자 빅데이터에 인공지능/기계학습(AI/ML)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약물 전달체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선된 신규 mRNA 백신 및 치료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삼성은 향후 센다의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지난 2021년 7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유망한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 제약/의료기기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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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복합 의료산업 미래" KIMES 2022 개최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Where New Hope Begins’라는 주제로 3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 3층 전관에서 총 4만500㎡의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KIMES 2022는 국내외 1200여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소개한다.대기업과 빅테크 기업, 스타트업 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넘어 전문 의료기기 시장까지 진출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 의료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격의료기술과 AI, 로봇의료기기, 스마트 병·의원시스템, 빅데이터, 피부미용, 재활기기 등 의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2021년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통계 기준)로 개최될 예정이다. 새로운 의료 트렌드와 비즈니스 환경 위한 연계행사 마련 전시장 구성은 전시품 카테고리에 따라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B/D홀과 그랜드볼룸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C홀은 '검사 및 진단기기관', D홀은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된다.특히, 융복합 기술로 의료산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MedicomteK 2022(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를 코엑스 D홀에서 병행행사로 개최, 더욱 풍성한 전시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2)가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Global Healthcare, a New Leap Forward)’온라인과 오프라인(COEX 그랜드볼룸)으로 동시개최된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 & 컨설팅 세미나,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의료정보를 제공한다.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이수(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전시기간중 각각 코엑스 전시장 컨퍼런스센터(4층)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그밖에 ‘KIMES 코로나 극복 경품이벤트’를 전시기간중 개최해 LG그램 노트북(4명), 아이패드(4명), 에어팟(8명), 백화점상품권(5만원권, 200명), 스타벅스상품권(2만원권, 400명)을 코엑스 전시장 D홀에 마련된 경품이벤트관에서 즉석 추첨해 지급한다.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로 국내 업체들 해외판로 개척 지원한편 KOTRA와 함께 ‘202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국내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GMEP는 KOTRA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다. 전시기간중 10일부터 2일간 코엑스 전시장 B홀 로비에 위치한 수출상담장에서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 300개사와 해외바이어 250개사를 매칭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10일에는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 의료기기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의 대규모 의료기기 컨퍼런스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1호에서 개최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 시까지며(일요일은 오후 5시), 지역 의료관계인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3월 8일까지 KIMES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2
  • 국내·글로벌 시장 1위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점유율 확대 가속화’ 기대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한국쿄와기린(대표 이상헌)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공동판매 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쿄와기린의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1세대,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지널 대형 품목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라신의 처방액은 약 215억, 뉴라스타는 약 250억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쿄와기린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암 분야에 더욱 집중하며, 보령제약의 다양한 고형암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항암보조제 리딩 품목들을 판매하게 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항암제 대표 제약사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보령제약은 항암제에 특화된 전문조직(Onco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임상적 근거(evidence)에 기반한 학술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 강점을 보여온 보령제약과 혈액암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쿄와기린이 공동판매에 나서면서,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점유율 확대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 김영석 Onco부문장은 “대표적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그라신과 뉴라스타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항암제 분야에서 쌓아온 보령제약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쿄와기린 이상헌 대표이사 사장은 “항암제 사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준 보령제약과 우수한 제품을 가진 한국쿄와기린이 만나 양사의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호중구(백혈구의 일종)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1세대 치료제인 그라신과 2세대 치료제인 뉴라스타는 반감기와 작용지속에서 차이가 있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2
  • 점안제 급여 재평가, 대책 마련 고심하는 의사들
    일선 안과 개원가가 의약품 급여 재평가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연간 2300억원을 넘는 시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안과 관계자들은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개최한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에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해 오는 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하기로 결정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경우 51개사 427품목이 재평가 대상이다. 연간 청구액이 2315억원에 이르는 시장으로, 급여 재평가 대상 중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제외하고는 가장 청구액이 큰 시장이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적응증 모두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전반적으로 각결막 상피장애에 쓰인다. 현재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부분은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과 ‘수술후,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일단 급여 적정 근거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와 안과 모두 지난 몇 년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유용성과 안전성을 밝히는데 나서질 않았기 때문이다. 식약처 의약품재분류부터 시작된 점안제 이슈, 결국 급여 재평가 ‘위기’대한안과의사회 등 임상 의료진이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와 관련, 정부와 각을 세웠던 시기는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재분류를 통해 히알루론산나트륜 점안제를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모두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안과의사회 등 안과 파트에서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의사의 신중한 처방 아래 사용하는 전문약이 타당하다고 주장, 오남용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관련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식약처의 이중 분류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제약사의 히알루론산나트륨 일반약 허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식약처의 재분류 이후 약 7년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의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20년에야 현대약품에서 일반의약품인 히알핑점안액을 출시해 시장에 진입했다. 히알핑점안액은 출시한 그해 4억6171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히알핑점안액은 눈의 습윤, 즉 인공눈물의 역할을 수행하며 먼지, 바람, 건조한 공기, 장기간의 컴퓨터사용에 의한 눈의 건조감, 이물감, 피로감, 콘택트렌즈 착용에 의한 불쾌감 등을 느낄 때 안구에 습기를 더하는 적응증을 갖고 있다. 즉, 전문약과 같은 성분이지만 상피장애에 쓰이는 전문약과는 다른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중 분류 체계로 전환됐음에도 불구, 청구액이 점점 늘어났던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은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여 기준 개선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심평원과 안과 관계자들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에 대해 처방 개수에 따른 급여 제한, 분석 심사 적용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부는 연간 청구액이 2315억원에 이르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에 대해 ‘정말로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할 만큼 필요한 품목인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결정, 급여 재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이와 관련, 한 상급종합병원의 안과 전문의는 “몇 년 전부터 예견됐던 상황으로, 시장 건전화에 대해 제약업계에 몇 번 의견을 전달하긴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3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정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를 비롯해 재정 지원 및 금융 혜택 등의 이점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임금 ▲고용 안정 ▲워라밸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2020년 첫 선정 이래 3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올랐다. 회사 측은 ▲청년 채용 확대 및 고용 안정 유지 ▲정시 출퇴근 및 유연 근무 장려 ▲탄력적인 휴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근로 여건을 향상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리적인 보상과 교육 및 연수 지원, 다양한 복지 제도 및 시설 운영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구성원의 만족과 행복은 회사의 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좋은 일터로 가꾸기 위한 노력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 비보존헬스케어 ‘오피란제린’ 크림 제형 2상 진입
    비보존 헬스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2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오피란제린 크림 제형 국내 2상을 승인했다. 비보존 헬스케어가 IND를 신청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 두 곳이다. 이번 2상은 적응증이 달라진 점은 눈에 띈다. IND 신청 당시 비보존 헬스케어는 급·만성 근육통증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적응증은 근막통증증후군이다. 이에 대해 비보존 헬스케어 측은 “식약처와의 논의를 통해 적응증을 일부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이 개발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이다. 비보존은 비마약성·비소염진통성을 지닌 오피란제린이 오피오이드 및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주사 제형 오피란제린 상업화를 목표로 한 비보존 그룹은 국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선 비보존이, 국내에선 비보존 헬스케어가 주사제 3상을 실시하고 있다. 주사제 미국 3상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환자 모집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부터 현지 CRO와 임상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 3상은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목표 환자 수는 300명이다. 이밖에도 비보존 그룹은 국내 임상을 통해 외용제의 상업화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젤(Gel) 제형 1b/2상을 완료했지만 낮은 피부 투과율 등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진행하는 게 이번 크림 제형 2상이다. 올해 초 비보존 그룹은 2022년 핵심 추진 과제로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3상 탑라인 결과 도출 ▲오피란제린 주사제 미국 3상 환자 등록 재개 ▲후속 제형 및 물질에 대한 임상 진행 ▲기술이전 등을 꼽은 바 있다. 비보존 그룹이 이번 크림 제형 국내 2상 진입을 통해 오피란제린 상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 SK바이오-IVI 공동개발 장티푸스 접합백신, 개발 순항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공급을 목표로 국제기구와 함께 개발중인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우수한 임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중인 장티푸스 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부스터샷(2차 접종)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npj(nature partner journal) Vaccine’ 온라인 1월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임상 결과는 생후 6~23개월 영유아 대상 부스터샷 접종 시 면역 효과에 대한 데이터로, 이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 필리핀 마닐라 열대의학연구소(RITM)가 공동 진행한 NBP618 임상 2상 연구의 일환이다. 그동안 5세 미만 영유아에선 장티푸스 백신의 접종 효과 등이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IVI의 버크네 틸라훈 타데사(Birkneh Tilahun Tadesse)박사 연구팀이 생후 6개월~23개월 영유아 285명을 대상으로 NBP618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을 마친 27.5개월 뒤 부스터샷을 접종했을 때, 접종전보다 체내 항체가가 약 64배로 증가하며 강력한 면역 반응이 유도된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분석한다. IVI에 따르면 장티푸스 감염의 절반 이상이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만큼,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영유아 효과를 조사한 이번 연구는 향후 장티푸스가 주로 발생하는 국가들의 저연령층 아이들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란셋 감염병 저널'(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P618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임상 결과에 따르면 NBP618은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기존 장티푸스 접합백신과 동등한 면역원성을 유도했다. 또 임상을 진행한 전 연령층에서 접종 후 특별한 부작용이 유발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같은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NBP618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한 바 있으며, 향후 NBP618이 개발도상국 등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WHO PQ 인증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 GC녹십자, ‘세계 희귀질환의 날’ 캠페인 진행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4일부터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유럽 희귀질환기구(The European Rare Organization)는 2월 마지막 날을 ‘세계 희귀질환의 날’로 제정했다. 이는 2월 29일이 4년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희귀성에 착안한 것으로 매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공식 슬로건 ‘Light Up for Rare’를 활용한 ‘Rare Disease Day, February 28, 2022! #LightUpForRare’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조명하기 위한 인식 제고의 의미가 담겨있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고아약(Orphan Drug)’이라 불릴 정도로 신약 개발 속도가 더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희귀질환은 7000여종에 달하지만 승인된 약물은 5%에 불과하다. 또한, 치료제가 존재하더라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희귀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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