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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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中 사이윈드社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하며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임상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윈드 하이 판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또한 과체중 및 비만율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료제 시장도 2022년 1700억원에서 2030년 약 7200억원 규모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이윈드는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3상) 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1상),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1상)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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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동아제약, ‘판피린’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1위 선정
    동아제약(대표 백상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1만 2500명의 소비자와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소비재 92개 등 총 239개 산업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 및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아제약은 판피린이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을 넘어, 찬 바람 부는 계절 누군가에게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63주년을 맞이한 판피린은 ‘감기 조심하세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장수 의약품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판피린을 사랑해 준 소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서 정통성과 상징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판피린은 감기약 NO. 1 브랜드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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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판매 300만병 돌파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사진>이 지난 1일 기준 누적판매 300만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차에 100만병 판매를 기록한 뒤, 불과 1년도 안된 11개월차만에 300만병을 넘겼다. 대웅제약은 그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성 성분이 꼼꼼하게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1020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수능, 봄 시즌 등에 맞춰 프로모션과 컬래버 에디션 출시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확장된 라인업으로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등이 있다. 이뮨플러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강했다. 콜레다운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 외에 비타민 C·D를 더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100% 국내생산의 액상·정제 이중 제형 비타민으로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 B군 8종 모두를 흡수율까지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했으며,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꽉 채웠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출시 1년도 안돼 작성한 300만병 돌파 기록은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직장인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에너지 비타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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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CMG제약, 필름형 조현병약 '데핍조' FDA 재신청
    CMG제약이 세계 최초 구강용해필름 제형 조현병 치료제 미국 진입에 속도를 낸다.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금년 8월 안에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데핍조의 FDA 품목허가 재신청은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회사 측은 과거 승인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금년엔 진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CMG제약은 지난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 원료 생산 글로벌 제약사 헤테로가 고혈압약에서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FDA는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 동일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보완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CMG 제약은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실사도 지연됐다. FDA는 지난해 9월 헤테로의 공장 실사에 나섰고, 12월 생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헤테로에 전달하면서 FDA 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CMG제약은 금년 초에 해당 내용을 파악했다. CMG제약은 헤테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신속히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4년 8월까지 FDA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FDA 허가 절차에 약 6개월이 예상된다. 늦어도 2025년 초까지는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핍조(아리피프라졸)는 CMG제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다. 자체 개발한 'STAR FILM' 기술을 적용, 필름 파손 및 변질을 최소화하고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미국 조현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2조원으로 글로벌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양극성장애, 우울장애, 자폐 장애 등 적응증이 추가돼 약 22조원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리피프라졸은 조현병이 주요 적응증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해왔다. 지난 2022년 아리피프라졸 용도특허가 만료되면서 양극성 장애 및 주요 우울장애, 자폐 장애, 뚜렛 장애 등으로 적응증이 추가되고 있고, 경쟁 ODF 제품도 없어 잠재력이 더욱 큰 상황이다. CMG제약은 수익성 있는 약가 확보를 위해 데핍조를 FDA 개량신약 허가규정으로 신청, 품목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개량신약으로 허가 시 약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CMG제약은 미국 현지 개량신약 허가 전문 컨설팅업체와 협력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과 데핍조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불가피한 이슈로 품목허가가 늦어졌지만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철저히 준비해 미국에서 데핍조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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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전신농포건선 치료, 남은 건 '스페비고' 보험급여
    '전신농포건선'이 올해부터 희귀질환으로 지정돼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에서도 '스페비고(성분명 스페솔리맙)' 치료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스페비고 치료까지는 '보험급여'라는 큰 산을 남겨두고 있어 제약사의 재정분담 의지와 약가 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개정한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에 '전신농포건선(상병코드 L40.1)'이 포함됐다. 전신농포건선이 희귀질환으로 지정 받고 산정특례 코드가 신설되면서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전신농포건선 환자들도 외래 혹은 입원 진료 시 치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되는 치료 환경이 마련됐다. '전신농포건선'은 전체 건선 질환 중에서도 유병률 1% 미만인 극희귀질환이며 국내에는 약 3,000명 정도(2021년 기준)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그간 정식 '희귀질환'으로 인정 받지 못해 환자들은 그 어떤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환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전신농포건선을 희귀질환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그 노력의 결과 6년만에 국가관리 대상 희귀질환으로 인정받게 됐다.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는 최근 도입된 신약을 사용할 때 약제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는 것이다. 전신농포건선은 전체 건선 중 85~90%를 차지하는 판상건선과는 달리 '인터루킨-36 수용체(IL-36R)'가 훨씬 더 높게 발현돼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진 국내에서 전신농포건선 치료에 허가 받은 정식 치료제가 없었지만, 작년 '스페비고'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 환자들도 스테로이드와 같은 대증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생겼다. 스페비고는 IL-36R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생물학적제제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낸다. 지난 2023년 8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농포건선 성인 환자의 급격한 악화 치료'에 허가 받았다. 전신농포건선에 대한 산정특례 코드가 신설되면서 스페비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치료 환경은 마련됐지만, 아직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 남아 있다. 바로 '보험급여'라는 산이다. 스페비고의 치료 대상이 극소수인데다 혁신 신약인 관계로 약가 산정에 대한 정부와 제약사 간 의견차가 예상돼, 급여 심사 및 협상에 시일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 이에 스페비고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재정분담 의지가 추후 급여 적정성 평가와 약가협상에 중요한 '키(Key)'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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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삼성, 차세대 바이오 기술 투자…미래 먹거리 발굴
     삼성이 바이오 분야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운용 중인데, 2022년부터 다섯 차례 투자를 이어가며 신규 바이오·제약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DC 시장 고성장세…관련 기업 3곳 투자 19일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미국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tRNA3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인공 아미노산은 항체 구조 변경을 통해 특정 위치의 아미노산을 대체해 ADC 링커에 접합할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변형 tRNA 들을 활용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돼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2)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ADC 시장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이 잇따라 ADC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ADC 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투자를 통해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의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2018년에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의료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로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분 투자와 함께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 개발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단일 항체 기반 아토피·치매 치료제(AMB0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전자 치료제 시장 연평균 44% 성장…美 기업 투자 삼성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기술은 활용 범위가 넓고 치료 효과도 길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며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 세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21년 50억 달러에서 2026년 320억 달러까지 연평균 4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은 지난 2022년 3월 미국 바이오 기업 '재규어 진테라피'에 투자를 진행했다. 재규어 진테라피는 AAV(Adeno 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현재 갈락토스혈증, 특정 유전자 관련 자폐증, 1형 당뇨병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재규어 진테라피와 연구 프로그램 발굴 및 개발을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약물 전달체 기업 투자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 또한, 삼성은 지난 2022년 8월 천연 나노 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투자하며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에 나서기도 했다. 센다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이 투자한 4개의 천연 나노 입자 연구/개발 전문 기업을 합병한 기업으로, 동식물 및 박테리아에서 찾은 수 백만 개의 나노 입자 빅데이터에 인공지능/기계학습(AI/ML)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약물 전달체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선된 신규 mRNA 백신 및 치료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삼성은 향후 센다의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지난 2021년 7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유망한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 제약/의료기기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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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외학술복지재단,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진행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2023년 상반기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록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한다. 하트-하트재단은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도 진행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28일까지 공모해 최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대구주간보호센터 등 3곳을 선정해 8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개보수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JW는 2021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원해 총 10곳의 장애인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4-11
  • JW중외제약, 2023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선정
    JW중외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 대상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게는 2년간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3년 3월 20일부터 2년간이다. JW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특허 관리 규정을 제정해 보유하고 있다. 매년 직무발명 심의위원회를 열고 권리의 강도,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발명을 평가하고, 이를 기준으로 발명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직무발명보상 평가 기간인 지난 2년 동안 JW중외제약은 특허 출원 2건, 등록 2건에 대한 임직원 보상을 완료했다. 앞으로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IP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특허 침해를 방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연구원 등 임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고 사업적 가치가 있는 무형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직무발명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창출에 대한 투자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4-05
  •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동반성장 기여"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현지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인니 경제협력포럼은 지난 24일 진행됐고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보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도 참석했다. 부디 보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상황에 개선이 필요한 만큼 병원 및 각종 의료인프라 확충 사업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산업 관련 규제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협력 관계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대웅제약은 박성수 부사장이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동반성장 성공 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12년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29
  • 명암 갈린 항암제…타그리소 '급여' 엔허투 '재논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가 5번째 도전 끝에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 문(門)이 열렸다. 반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등의 치료에서 급여결정 신청을 한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는 ‘재논의’로 결정돼 명암이 갈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진행된 2023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급여 확대를 신청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급여기준 설정이 결정됐다. 타그리소는 지난 2016년 국내 허가됐으며, 2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이 이뤄졌다. 타그리소 급여화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된 바 있으며,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이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했다. 이후 2018년에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으며, 2019년 10월 처음으로 급여확대 신청이 진행됐다. 하지만 4번의 고배를 마시고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성공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의 치료제인 셈블릭스 또한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 하지만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병용요법으로 급여기준 확대에 도전한 한국얀센의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은 급여기준을 설정받지 못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 또한 암질심 심의에서 ‘재논의’로 결정돼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엔허투는 지난해 9월 국내 허가된 신약으로, 급여화에 대한 청원이 여러 차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바 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23
  • 서울대병원 HIV 치료제 처방, 도바토가 빅타비 넘었다
    서울대병원의 처방율을 가늠할 수 있는 의약품 계약 수량에서 GSK HIV 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가 길리어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B/F/TAF)'를 넘겼다. 서울대병원이 지난 2월 공개한 '2023년도 서울대병원군 정규의약품 단가계약 통합 입찰 공고'에 따르면, 전년도 사용량에 따라 정해지는 계약 참고수량은 도바토는 11만470개, 빅타비는 10만2,840개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서울대병원 도바토 참고수량은 6만2,202개였으나 추가적인 수량이 요구돼 2023년 11만470개로 증가됐다. 올해 두 제품의 입찰 상한가는 도바토 1정당 1만8,527원, 빅타비 1정당 2만3,900원이었다. 한편, 도바토는 치료 경험이 없는 감염인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 경험이 있는 HIV 감염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 2제요법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6월 급여등재돼 사용되고 있다. 도바토는 GSK 3제요법 단일정인 트리멕'(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의 후속 약물이다. 이를 위해 도바토는 3제요법으로 6개월 이상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한 성인 환자에서 교체투여를 확인하는 TANGO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 도바토는 교체투여 이후에도 3제요법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다. 도바토의 경쟁 품목인 빅타비는 2019년 7월부터 국내에서 급여등재돼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제품이다. 빅타비는 HIV치료제인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미드' 복합제에 인테그라제 염색분체 전달 저해제(INSTI)인 빅테그라비르를 더해 치료 효과를 높인 약물이다. 다른 HIV 치료제와 달리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용량조절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과 1일 1회 복용만으로 HIV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까지도 빅타비가 HIV 치료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빅타비는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었다. 지난 2020년에는 72억6,000만 달러, 2021년에는 86억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역시 빅타비가 HIV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지만, 도바토가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도바토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약 24억원인 반면 2022년 3분기 매출은 약 52억원으로 2년도 지나지 않아 11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이번 서울대병원 입찰 계약 수량으로도 증명됐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20
  • JW그룹, 장애인표준사업장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
    JW그룹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주의는 2006년 설립 이래 친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세대 사회적 기업이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재 구매 대행을 비롯해 디자인‧인쇄, 광고홍보, 실내건축공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상시근로자의 3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취약계층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린주의는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JW그룹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과 인쇄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JW그룹은 그린주의와 협력해 국제산림관리협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인증한 친환경 용지를 각종 디자인 제작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JW그룹 관계자는 “JW그룹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20
  • “삼성바이오, 생산능력 등 3대 성장 축 확장 속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 본사 글로벌홀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에 존림 대표가 재선임됐고,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선임됐다.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고,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존림 대표<사진>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장기 성장 전략인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4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인천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제2 바이오캠퍼스에는 총 7조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ADC와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CDO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조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림 대표는 “주요 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 지속가능한 CDMO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올해도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쉼 없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17
  • 3월 하순 몰린 제약주총, 17일 시작 9일간 걸쳐 진행
    오는 17일 고려제약을 시작으로 상장 제약기업들이 2023년 정기주총을 시작한다. 주총은 대부분 이 달 하순에 집중된 가운데 올해 역시 풍성한 현금배당으로 주주 이익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였다. 12월 결산 상장사 51곳의 주총일정 및 현금배당 현황을 집계했다. 9일 현재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은 동구바이오, 명문제약, 부광약품, 삼일제약, 서울제약, 신일제약, 한국파마, 한올바이오파마, 휴메딕스, 휴온스 등 10곳은 제외했다. 우선 12월 결산 상장제약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17일 고려제약 을 시작으로 9일 동안 분산 개최된다. 특히 24일 14곳으로 가장 많이 몰려있고, 나머지는 5~6곳씩 고루 분산 실시된다. 이번 주총이 대부분 3월 하반기에 몰려있는 것도 특징이다. 17일 시작으로 21일~31일까지 주총이 치러진다. 또한 상위권 제약기업들이 각각 다른 일정으로 치러지는 것도 눈길을 끈다. 제약 1위 유한양행은 23일, 2위 종근당은 22일, 3위 GC녹십자는 29일 등으로 분포됐다. 각 기업별 주춍일정을 살피면 17일 고려제약을 시작으로 ▲21일: 대한뉴팜, 보령, 유나이티드제약(3곳) ▲22일: 종근당, 종근당바이오(2곳) ▲23일: 대화제약, 동화약품, 신신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진양제약(6곳) ▲24일: 광동제약, 국제약품, 대원제약, 동국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알리코제약, 일동제약,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한독, 환인제약, 화일약품(14곳) ▲27일: 동성제약, 바이넥스, 에이프로젠제약, 조아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5곳) ▲28일: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삼성제약, HK이노엔(5곳) ▲29일: 녹십자, 대웅제약, 삼천당제약, 팜젠사이언스, 한미약품, JW신약, JW중외제약(7곳) ▲30일: 경동제약, 삼아제약, 안국약품, 유유제약, 휴젤(5곳) ▲31일: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이연제약(3곳) 등이다. 올해 33곳 제약이 2124억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1곳당 평균 65억 정도에 이른다. 지난해 37곳 제약 1967억 배당에 비해 기업수는 적은데 배당은 많이 하는 셈이다. 여기에는 일성신약의 상상을 초월한 고배당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이 회사는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책정했다. 무려 296억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억정도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었다. 지난해 일성신약은 삼성물산 주식매수가액 결정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별 배당현황을 일성신약이 296억으로 가장 많았고, 유한양행이 272억으로 뒤를 이었으며, GC녹십자 199억, 종근당 116억, 경동제약 108억, 삼진제약 105억, JW중외제약 88억, 동국제약 80억, 대웅제약 66억 등의 순이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13
  • 보건산업기업, '오픈마인드 갖춘 진취적 글로벌 인재' 원해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대부분 젊은 생각을 가진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보건산업진흥원‧제약바이오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의 오프라인 행사가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21일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여기업과 세부 프로그램 안내, 사전등록 접수를 개시했다. 사전등록 접수 사흘 만에 예약 시간대별로 1000명 이상의 구직자가 신청하며 프로그램 대부분이 조기마감 되는 등 호응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박람회는 129개 기업과 3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사전 등록했다. 첫날인 2일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부스에만 총 4665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ESG관 64명, 고용서비스 287명, 멘토링‧채용설명회 866명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을 통해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인 △그린스토어 △동국제약 △메가젠임플란트 △바이오니아 △보령 △센트럴바이오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 △오스템임플란트 △우정바이오 △일양약품 △케이엠헬스케어 △풍림무약 △한독 등 14개 업체도 부스를 마련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보건산업체, 오픈마인드 갖춘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 원해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업체는 오픈마인드를 가진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분자진단 장비 및 키트를 연구‧생산하는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니아는 글로벌 기업을 추구하며 원하는 인재상으로 어학 능력을 강조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회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추구 하고 있어 어학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승격 시 어학을 필수적으로 보고 있고, 그 외에 화합이 잘 될 수 있는 인재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임플란트 치과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열린 마음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경력이 없더라도 직무 관련한 어떤 경험을 가지고 얼마나 열정적으로 준비했고, 의지를 얼마나 갖췄는지 많이 평가하고 있다”며 “회사가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는 만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업무에 대해 열정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9년 예산공장을 준공을 계기로 사업을 확장 중인 보령제약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올해 약 100명의 신규 채용을 예고하며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력이 준비된 인재들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CRO기업들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인재들을 원하기도 했다. 비임상시험기관으로 환경부와 의학평가팀, 농촌진흥청 3개 분야 인증 시험서를 갖춘 CRO기업 센트럴바이오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센트럴바이오 관계자는 “일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회사에 생명‧화학공학 학사전공자도 연구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만큼 학부 시절 어떤 실험과 장비를 다뤘는지 그런 경험을 자소서에 녹여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비임상시험기관으로써 동물실험 분야 선두기업으로 알려진 CRO 기업 우정바이오는 전문성을 추구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인재를 원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동물 실험이나 이런 비임상 CRO 위주의 업무를 하고 있어 시험 부분에 거부감 없이, 업무적으로 성실하게 책임감을 느끼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를 원한다”며 “본인이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과 전문성을 깊게 추구할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업계, 사내 분위기 젊어지고 있어 아울러 이날 참가한 업체들에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인 회사 분위기에 관한 질문에 업계는 젊은 분위기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임플란트 시장에서 유명한 메가젠임플란트는 올해 현재 국내 약 700명의 직원을 1000명까지 늘릴 계획으로 사내 젊은 분위기를 장점으로 꼽았다. 메가젠 관계자는 “기존 업계에서 직급 등을 많이 중요시했지만 저희는 젊은 임원들도 많은 만큼 젊고 강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본인의 실력만 된다면 다양한 일을 직접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의지와 에너지 넘치는 그런 분들이 저희 회사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직급을 팀장‧팀원 체계로 직급을 나눠 수평적인 조직 문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참여 보건산업체 부족 아쉬움도 한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부스를 찾은 20대 여성 취업준비생은 박람회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가 도움이 됐지만 많은 업체가 참가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여성 취준생은 “직무에 대한 설명과 취업을 위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학‧자격증 등을 잘 준비해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제약 기업들의 정보를 보러 왔지만 참여 기업이 너무 적고 반도체에 치중 돼 있어 정보를 다양하게 얻기가 힘들었던건 아쉬운 점”이라며 “조금 더 다양한 업체가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3-06
  • JW중외제약 ‘가드렛’, 혈당 관리 우수성 입증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니글립틴)’이 하루 1번 복용하는 DPP-4 억제제보다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최근 국제학술지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가드렛(사진)은 아나글립틴 100㎎이 주성분인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억제제로 1일 2회 복용하는 경구제다. 김두만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내과)와 장학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등 국내 15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가드렛과 1일 1회 복용 DPP-4 억제제 중 하나인 시타글립틴의 혈당 변동성을 비교하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글립틴 성분은 총 9종으로 이 중 아나글립틴과 빌다글립틴은 1일 2회 복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당뇨병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8.5%인 89명을 2개 집단으로 나눠 가드렛과 시타글립틴 투여 12주 후의 혈당변동폭을 측정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드렛 복용군에서 혈당변동폭이 30.4㎎/㎗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시타글립틴 복용군에서는 9.5㎎/㎗ 줄었다. 또 저녁식사 이후 적정혈당인 70~180㎎/㎗을 유지하는 시간비율(TIR)도 가드렛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 가드렛을 복용한 환자의 저녁식사 후 TIR이 33.0% 증가했으며 시타글립틴 복용군은 14.6% 늘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혈당 변동폭이 크면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혈당 변동폭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가드렛의 혈당 변동성 관리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 제약/의료기기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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