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故) 현은경 간호사 시민분향소에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 간협).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故) 현은경 간호사 시민분향소에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 간협).

화재 속에서 환자 곁을 지키다 숨진 현은경 간호사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에도 대한간호협회가 회관 앞에 마련한 현 간호사 시민분향소는 추모객으로 붐볐다.

간협은 현 간호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또 지난 5일 설치한 온라인 추모관은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9일 오전 10시 기준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시민들이 현 간호사의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협은 현 간호사를 예우하기 위해 의사자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의사자는 자신의 직무가 아닌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돕거나 구하다가 숨진 사람으로 보건복지부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일에도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사진제공: 간협).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일에도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사진제공: 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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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도 故현은경 간호사 시민분향소 찾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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