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지난해 9월 대웅제약과 KMI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던 모습. 사진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한국의학연구소(KMI)와 부정맥 진단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에띠아 엘브이에스디(에띠아)’ 등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 사안은 지난해 업무협약(MOU) 체결 후 본계약으로 올해 사업 시작을 알리는 셈이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심전도검사는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는 지난해 9월 MOU 체결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 검사의 임상 효과 검증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과거에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 에띠아는 기존 검사 대비 경제적이고 검사방법도 편리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 안전성과 정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 ‘연속 심전도 검사’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표 검진전문기관 KMI와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걸음”이라며 “각 분야 최고 전문 기업들과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MI 이상호 이사장은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통해 검진 영역에서 심장검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최고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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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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