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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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IVI 공동개발 장티푸스 접합백신, 개발 순항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공급을 목표로 국제기구와 함께 개발중인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우수한 임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중인 장티푸스 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부스터샷(2차 접종)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npj(nature partner journal) Vaccine’ 온라인 1월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임상 결과는 생후 6~23개월 영유아 대상 부스터샷 접종 시 면역 효과에 대한 데이터로, 이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 필리핀 마닐라 열대의학연구소(RITM)가 공동 진행한 NBP618 임상 2상 연구의 일환이다. 그동안 5세 미만 영유아에선 장티푸스 백신의 접종 효과 등이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IVI의 버크네 틸라훈 타데사(Birkneh Tilahun Tadesse)박사 연구팀이 생후 6개월~23개월 영유아 285명을 대상으로 NBP618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을 마친 27.5개월 뒤 부스터샷을 접종했을 때, 접종전보다 체내 항체가가 약 64배로 증가하며 강력한 면역 반응이 유도된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분석한다. IVI에 따르면 장티푸스 감염의 절반 이상이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만큼,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영유아 효과를 조사한 이번 연구는 향후 장티푸스가 주로 발생하는 국가들의 저연령층 아이들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란셋 감염병 저널'(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P618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임상 결과에 따르면 NBP618은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기존 장티푸스 접합백신과 동등한 면역원성을 유도했다. 또 임상을 진행한 전 연령층에서 접종 후 특별한 부작용이 유발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같은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NBP618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한 바 있으며, 향후 NBP618이 개발도상국 등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WHO PQ 인증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만 9626명…위중증 715명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약 14만명 발생한 가운데, 관리중인 위중증 환자는 715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3만 962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313만 445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경기 3만 7258명, 서울 2만 7973명, 부산 1만 2617명, 인천 1만 741명 등 13만 9626명, 해외유입 사례는 160명이었다. 변이바이러스 주간 분석결과(2월 26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9755명(+544명), 국내감ㅇ며 3만 5216명(+5568명)이 확인돼 총 4만 4971명(+6112명)이었다. 28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15명으로 어제(27일)보다 52명이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신규 114명을 포함한 총 8058명(치명률 0.26%)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 6937병상이며,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8.2%, 준-중증병상 68.2%, 중등증병상 54.3%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2%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79만 7354명이며, 어제(27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14만 6599명(수도권 8만 3474명, 비수도권 6만 3125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787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7420개소이다. 그외에도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16개소 운영되고 있다. 27일 17시 기준,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4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6,050개소로, 전국에 6499개소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집계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는 신규로 225명이 추가돼 총 4485만 2140명이며, 44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435만 888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3차접종자는 신규 6049명이 추가돼 총 3135만 9539명을 기록했다.
    • 의료/정책
    2022-03-01
  • 단국대병원 첨단 암센터 개원···재도약 시동
    단국대학교병(병원장 김재일)이 28일 암센터 진료를 개시하며 재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994년 설립돼 지난 28년간 충청권 및 경기 남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단국대병원은 암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떠났던 지역 암환자에게 상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암센터는 첫 진료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운영을 마친 후 4월 말 정식 개원한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로 최적의 환자 맞춤치료, 전문 코디네이터에 의한 ‘암환자 첫방문 원스톱 서비스’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중부권 거점 암센터 개원 암 발병 시 환자의 60% 이상이 상급종합병원을 찾고 이 중 37%가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0명 가운데 4명은 암을 진단받으면 질환 중증도를 떠나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암이 아닌 복합적 질환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환자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향한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이면서 매년 증가하는 암 치료 수준은 이미 전국적으로 상향 평준화됐지만 암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여전히 심각하다. 그나마 정부가 전국 12개 지역암센터를 지정해 지방 환자의 접근성이 나아지긴 했지만, 충남지역에만 유독 암센터가 없어 체계적인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단국대병원은 그동안 암 진료 및 연구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암센터를 준공하고 개원 준비를 마쳤다. 개원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암 진단 및 수술, 통합 치료시스템을 제공해 암 관리사업을 주도적으로 펼친다는 청사진이다. 암환자 동선 단축‧편의성 제고 등 최우선 고려 건축비 670억원, 장비구축비 170억원 등 총 8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암센터는 250병상에 연면적 30,393.5㎡, 지하 2층, 지상 8층의 최첨단 독립 병동의 위용을 자랑한다. 규모에 맞춰 암 진료 관련 전문의도 20여 명 이상 채용했다. 암센터는 △위장관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종양센터·혈액암센터 △비뇨암센터 △종합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을 갖추고 암 종류별 다양한 진료과가 협업하는 다학제 진료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환자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공간 배치와 암환자 맞춤형 인테리어, 암환자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실내와 야외공간을 활용해 병원 곳곳에 정원을 조성했다. 입원병동도 4인실을 기준 병실로 삼아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문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해 입원환자의 간병 부담은 줄이고,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환자 첫 방문 시 원스톱 서비스 기반 '정밀의료·맞춤치료' 표방 병원은 ‘암환자 첫방문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 환자 중심의 암 치료에 나선다. 환자가 처음 방문했을 때 신속하게 치료계획을 세워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진료・검사・수술・처치 등에 대한 치료계획이 당일 또는 이른 시일 내에 결정돼 암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준다. 첫 진료 시에는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여 진료, 검사 등 전 과정의 일정을 조정하고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입원치료 기간과 퇴원 후에도 암종별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 건강상태를 살피고 상처관리 및 식이요법을 자문하는 등 암관리를 위한 조력자로 활동한다. 치료가 결정되면 암환자 중심의 대면 다학제 진료가 시행된다. 환자와 보호자는 전용 진료실에서 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은 한자리에 모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방침을 논의해 결정한다. 또 유전체 변이 분석에 기반한 최신 정밀의료기술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한다. 단국대병원은 2019년 3월 NGS 검사장비 도입 후 충남 최초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인을 받고 암유전체 정보 분석 및 임상 진단에 따른 환자별 맞춤치료를 시작했다. 고형암 원인, 예후 예측, 치료 반응 결정 및 화학요법 감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암 패널’을 개발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시간 4차원 영상추적이 가능한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Versa HD’를 도입해 향상된 정밀도와 빠른 속도로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정확한 암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 외에도 최고 사양의 CT와 MRI, PET-CT, SPECT-CT 등 감마카메라, 갑상선암 치료 특수병실(옥소치료실) 등 암 진단 및 치료 인프라를 충분히 갖췄다. 말기 대장암 복막전이 등 온열항암치료 특화 말기 암으로 여겨지는 대장암 복막전이 분야에서 온열치료기를 도입해 종양감축술 및 복강내 온열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2011년부터 여러 국내, 외 학회에서 종양감축술 및 복강내 온열항암치료 결과를 발표해 국내 복막암 치료를 선도했다. 복막전이암 수술 심포지엄도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과시했다. 외과 박동국 교수(현재 대한복막암학회 회장)는 이러한 성과들을 모아 국제학회에 발표하기도 했다. 복막암센터는 현재까지 약 500례의 대장암 복막전이 환자를 치료했다. 2018년까지의 225건의 종양감축술 및 복강내 온열항암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결과를 학회지에 보고했다. 치료 후 합병증은 45%의 환자에서 발생했고, 사망률은 4.9%였다. 전체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23개월이었고, 2년 생존율은 49.5%, 5년 생존율은 26.5%였다. 72.2%의 환자에서 복막전이의 완전절제가 가능하였는데, 완전절제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35.9개월이었다. 다변량 분석을 통해 원발암 위치, 복막전이 정도 및 종양감축술 완전성이 독립적인 예후 인자임을 확인했다. 수술 후 정서치료까지 책임 암환자의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고충까지 체계적으로 대처할 정신종양클리닉도 개설했다. 암환자의 디스트레스를 조기 발견하고 개입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암센터 내원 초기와 추적방문 시기에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암환자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삶의 질까지 책임지고 살펴 심리적 안정과 암 극복에 대한 의지를 북돋워 준다. 나아가 암환자가 말기로 진단되더라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통증 치료 및 재활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말기환자의 편안한 삶의 마무리까지 돕는 자문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도 운영해 암환자와 가족의 심리와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문가가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지역암센터 지정 도전 충남 유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단국대병원은 신종 감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전 의료진의 레벨D 보호구 착탈의, 감염병 환자 내원절차 등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재난대응팀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훈련, 재난대응훈련을 펼쳐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해 온 덕에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단 1건의 확산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1500회의 이송실적을 달성한 닥터헬기 및 충남권역외상센터,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충남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한 결실도 보았다. 단국대병원은 암센터를 개원하며 다양한 국책사업 운영 경험을 살려 지역암센터 지정에도 도전하고 있다. 양질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과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암센터는 단순히 규모 확대가 아니라 통합적인 암 치료시스템을 제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 게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세심하게 준비해 온 만큼 중부지역 암환자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제공과 새로운 병원 문화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 병·의원
    2022-03-01
  • 대선 앞두고 정치적 영향력 극대화 모색 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선거본부와 만나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센터인 ‘나를위한정책위원회’와 함께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등 간호조무사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이한주 위원장과,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 홍승권 인천성모병원 교수,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최승구 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간무협 홍옥녀 회장, 김길순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민주당 선대위 나를위한정책위원회는 간무협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면서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정책협약서에는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과 간호조무사 자질향상을 위한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간호조무사 사회적 권익 향상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간호조무사 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간호조무사 인력 기준 및 수가 체계 마련과 보건·복지 정책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확대 추진 ▲존중받는 노동과 평등한 직장문화 구축을 위한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및 처우 개선 대책 마련 추진 등이 담겼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은 고졸-학원출신이라는 사회적 비하 속에서 최저임금 이하의 저임금을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에게 희망의 끈 같은 것”이라며 “간호조무사가 더 배워서 더 좋은 간호를 하겠다는 것을 법으로 막고 있는 것은 불공정한 만큼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은 “간호조무사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필수 간호인력으로서 우리 사회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하는 주춧돌”이라며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이 이뤄지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등이 추진하고 있는 간호법에는 간무협이 요구하는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이나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한편, 간무협은 지난 13일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해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등 관련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기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간무협에서는 홍옥녀 회장과 김길순 수석부회장, 시도회장 및 간정회장, 법제이사 등이 함께했다. 간무협은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제도화’가 이뤄져야 하며,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간호조무사 사회적 차별 해소 및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간호조무사 인력기준과 수가보상체계 마련, 국가보건정책 사업에서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및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 간호조무사 존중 문화 조성 등을 요청했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와 함께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간호사와의 화합 방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 협회/학회
    2022-03-01
  • 가정의학과의사회, 정기총회 열고 회칙개정안 승인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가 최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칙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지난 회칙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비롯한 회무에 대해 간략히 보고했다. 특히 이날 가정의학과의사회는 회칙개정위원회에서 마련한 회칙개정안은 물론 2021년 사업 및 결산 보고도 승인했다. 다만 김세헌 대의원이 질의한 지난 집행부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의 미비점을 보완해 관련 내용을 감사에게 보고토록 하고, 그 내용을 추후 대의원회에 추인받기로 하는 수정동의안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정총에서는 공단 4주기 검진기관 평가에서 소화기내시경 및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의 인증서와 연수교육만 인정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 개선과 더불어 복합상병의 지속·포괄적 진료에 대한 특별 가산의 필요성도 건의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고령화의 가속으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의 필요성과 가정의학과의 중요성 커지고 있다”라며 “의사회를 비롯한 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협회/학회
    2022-03-01
  • 방역당국, 내일(1일)부터 ‘방역패스’ 잠정 중단
    내일(1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방역패스 조정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방안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의료 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부담 가중 등을 감안해 오는 3월 1일부터 방역패스와 이를 위한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일시 중단하는 내용이 골자다. 우선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개편된 방역체계와의 정합성을 고려했다. 3월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격리의무를 면제하도록 한 점, 확진된 의료인의 격리기간을 3일까지로 단축할 수 있게 한 점 등을 감안하여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함으로써 방역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고자 했다. 현재 보건소(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일평균 25만건 가량의 신속항원검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일 확진자가 17만명 이상까지 급증하고 있어 한정된 보건소 진단 검사 자원을 고위험군인 확진자와 동거인 검사에 집중할 필요가 시급하다 판단했다. 이와 함께, 최근 법원 결정에 의해 일부 연령과 지역별로 방역패스 적용여부가 달라짐에 따른 연령·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도 감안했다. 이번 조정으로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현재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서는 3월 1일 0시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다. 4월 1일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을 중단하는 것으로 한다. 다만, 이번 조정은 현재 방역 상황․정책을 감안한 잠정적 조치로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 방역패스 조정과 함께 3월 1일부터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이 전면 중단된다. 3월 1일부터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업무 중단에 따라 이를 위한 행정력은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와 재택치료 관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건소의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여 방역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방역패스 일시 중단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감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위증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분명한 만큼, 모든 접종대상 국민께서 예방접종에 지속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의료/정책
    2022-03-01
  • GC녹십자, ‘세계 희귀질환의 날’ 캠페인 진행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4일부터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유럽 희귀질환기구(The European Rare Organization)는 2월 마지막 날을 ‘세계 희귀질환의 날’로 제정했다. 이는 2월 29일이 4년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희귀성에 착안한 것으로 매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공식 슬로건 ‘Light Up for Rare’를 활용한 ‘Rare Disease Day, February 28, 2022! #LightUpForRare’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조명하기 위한 인식 제고의 의미가 담겨있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고아약(Orphan Drug)’이라 불릴 정도로 신약 개발 속도가 더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희귀질환은 7000여종에 달하지만 승인된 약물은 5%에 불과하다. 또한, 치료제가 존재하더라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희귀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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