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접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포르투갈과 칠레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3차 접종률은 7위였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1년간 누적 접종 건수는 1억1,892만건을 기록했다. 하루에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날은 3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17일의 총 138만1,110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일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접종 현황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26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4차 접종을 포함해 지난 26일 0시까지 누적 접종 건수는 1억1,892억1,034건에 이르렀고, 접종인구는 총 4,484만6,7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7.4%가 1회 이상의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86.4%가 1차와 2차를 완료했고, 3차 접종은 60.9%가 마쳤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6.4%로 포르투갈(91.5%), 칠레(89.1%)에 이어 3번째로 높았고, 3차 접종률은 60.9%로 7번째로 높았다.

지난 1년간 일평균 32만5,811건의 접종이 시행됐으며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7일로 138만1,110건의 접종이 실시됐다.

인구대비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기초접종률(1차·2차)이 89%였고, 3차 접종률은 70.0%였다.

또 누적 접종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로 총 20만9,709명이 접종을 받았고, 대전시 미즈제일여성병원이 5만2,209명을 접종해 민간 의료기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접종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함께 각 접종기관으로 공급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는 총 1억3,407만9,500개로, 일반주사기 사용에 비해 약 700만명이 추가로 접종하는 효과가 있었다.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접종 대상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각 접종기관이 백신 폐기를 줄이면서 효율적인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현재까지 총 5,159만1,407건의 접종이 사전예약을 통해 시행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총 45만9,784건으로 접종 실적 대비 신고율은 0.39%였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총 50차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으며, 중증 및 사망, 아나필락시스 신고사례 5,264건에 대해 검토했고, 이 중 837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총 19차에 걸쳐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으로 신청된 사례 1만3,792건에 대해 심의했으며, 5,158건에 대한 보상을 결정했다.

반면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 중 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결정된 대상자는 557명(▲중증 94명 ▲경증 463명)으로 대상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진행 중이다.

사망자 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결정된 대상자는 15명으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위로금 지원되고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짧은 시간 내 접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신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 군·경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현장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전했다.

정 단장은 “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이 효과적으로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접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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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접종 1년…2차 접종률 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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