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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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中 사이윈드社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하며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임상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윈드 하이 판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또한 과체중 및 비만율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료제 시장도 2022년 1700억원에서 2030년 약 7200억원 규모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이윈드는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3상) 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1상),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1상)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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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동아제약, ‘판피린’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 1위 선정
    동아제약(대표 백상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1만 2500명의 소비자와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소비재 92개 등 총 239개 산업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 및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아제약은 판피린이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을 넘어, 찬 바람 부는 계절 누군가에게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63주년을 맞이한 판피린은 ‘감기 조심하세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장수 의약품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판피린을 사랑해 준 소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서 정통성과 상징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판피린은 감기약 NO. 1 브랜드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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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판매 300만병 돌파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사진>이 지난 1일 기준 누적판매 300만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차에 100만병 판매를 기록한 뒤, 불과 1년도 안된 11개월차만에 300만병을 넘겼다. 대웅제약은 그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성 성분이 꼼꼼하게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1020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수능, 봄 시즌 등에 맞춰 프로모션과 컬래버 에디션 출시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확장된 라인업으로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등이 있다. 이뮨플러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강했다. 콜레다운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 외에 비타민 C·D를 더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100% 국내생산의 액상·정제 이중 제형 비타민으로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 B군 8종 모두를 흡수율까지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했으며,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꽉 채웠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출시 1년도 안돼 작성한 300만병 돌파 기록은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직장인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에너지 비타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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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CMG제약, 필름형 조현병약 '데핍조' FDA 재신청
    CMG제약이 세계 최초 구강용해필름 제형 조현병 치료제 미국 진입에 속도를 낸다.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금년 8월 안에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데핍조의 FDA 품목허가 재신청은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회사 측은 과거 승인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금년엔 진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CMG제약은 지난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 원료 생산 글로벌 제약사 헤테로가 고혈압약에서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FDA는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 동일 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보완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CMG 제약은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실사도 지연됐다. FDA는 지난해 9월 헤테로의 공장 실사에 나섰고, 12월 생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헤테로에 전달하면서 FDA 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CMG제약은 금년 초에 해당 내용을 파악했다. CMG제약은 헤테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신속히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4년 8월까지 FDA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FDA 허가 절차에 약 6개월이 예상된다. 늦어도 2025년 초까지는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핍조(아리피프라졸)는 CMG제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다. 자체 개발한 'STAR FILM' 기술을 적용, 필름 파손 및 변질을 최소화하고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미국 조현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2조원으로 글로벌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양극성장애, 우울장애, 자폐 장애 등 적응증이 추가돼 약 22조원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리피프라졸은 조현병이 주요 적응증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해왔다. 지난 2022년 아리피프라졸 용도특허가 만료되면서 양극성 장애 및 주요 우울장애, 자폐 장애, 뚜렛 장애 등으로 적응증이 추가되고 있고, 경쟁 ODF 제품도 없어 잠재력이 더욱 큰 상황이다. CMG제약은 수익성 있는 약가 확보를 위해 데핍조를 FDA 개량신약 허가규정으로 신청, 품목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개량신약으로 허가 시 약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CMG제약은 미국 현지 개량신약 허가 전문 컨설팅업체와 협력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과 데핍조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불가피한 이슈로 품목허가가 늦어졌지만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철저히 준비해 미국에서 데핍조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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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전신농포건선 치료, 남은 건 '스페비고' 보험급여
    '전신농포건선'이 올해부터 희귀질환으로 지정돼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에서도 '스페비고(성분명 스페솔리맙)' 치료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스페비고 치료까지는 '보험급여'라는 큰 산을 남겨두고 있어 제약사의 재정분담 의지와 약가 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개정한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에 '전신농포건선(상병코드 L40.1)'이 포함됐다. 전신농포건선이 희귀질환으로 지정 받고 산정특례 코드가 신설되면서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전신농포건선 환자들도 외래 혹은 입원 진료 시 치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되는 치료 환경이 마련됐다. '전신농포건선'은 전체 건선 질환 중에서도 유병률 1% 미만인 극희귀질환이며 국내에는 약 3,000명 정도(2021년 기준)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그간 정식 '희귀질환'으로 인정 받지 못해 환자들은 그 어떤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환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전신농포건선을 희귀질환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그 노력의 결과 6년만에 국가관리 대상 희귀질환으로 인정받게 됐다.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는 최근 도입된 신약을 사용할 때 약제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는 것이다. 전신농포건선은 전체 건선 중 85~90%를 차지하는 판상건선과는 달리 '인터루킨-36 수용체(IL-36R)'가 훨씬 더 높게 발현돼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진 국내에서 전신농포건선 치료에 허가 받은 정식 치료제가 없었지만, 작년 '스페비고'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 환자들도 스테로이드와 같은 대증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생겼다. 스페비고는 IL-36R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생물학적제제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낸다. 지난 2023년 8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농포건선 성인 환자의 급격한 악화 치료'에 허가 받았다. 전신농포건선에 대한 산정특례 코드가 신설되면서 스페비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치료 환경은 마련됐지만, 아직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 남아 있다. 바로 '보험급여'라는 산이다. 스페비고의 치료 대상이 극소수인데다 혁신 신약인 관계로 약가 산정에 대한 정부와 제약사 간 의견차가 예상돼, 급여 심사 및 협상에 시일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 이에 스페비고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재정분담 의지가 추후 급여 적정성 평가와 약가협상에 중요한 '키(Key)'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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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삼성, 차세대 바이오 기술 투자…미래 먹거리 발굴
     삼성이 바이오 분야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운용 중인데, 2022년부터 다섯 차례 투자를 이어가며 신규 바이오·제약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DC 시장 고성장세…관련 기업 3곳 투자 19일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미국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tRNA3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인공 아미노산은 항체 구조 변경을 통해 특정 위치의 아미노산을 대체해 ADC 링커에 접합할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변형 tRNA 들을 활용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돼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2)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ADC 시장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이 잇따라 ADC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ADC 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투자를 통해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의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2018년에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의료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로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분 투자와 함께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 개발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단일 항체 기반 아토피·치매 치료제(AMB0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전자 치료제 시장 연평균 44% 성장…美 기업 투자 삼성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기술은 활용 범위가 넓고 치료 효과도 길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며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 세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21년 50억 달러에서 2026년 320억 달러까지 연평균 4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은 지난 2022년 3월 미국 바이오 기업 '재규어 진테라피'에 투자를 진행했다. 재규어 진테라피는 AAV(Adeno 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선도적인 기업으로 현재 갈락토스혈증, 특정 유전자 관련 자폐증, 1형 당뇨병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재규어 진테라피와 연구 프로그램 발굴 및 개발을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약물 전달체 기업 투자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 또한, 삼성은 지난 2022년 8월 천연 나노 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투자하며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에 나서기도 했다. 센다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이 투자한 4개의 천연 나노 입자 연구/개발 전문 기업을 합병한 기업으로, 동식물 및 박테리아에서 찾은 수 백만 개의 나노 입자 빅데이터에 인공지능/기계학습(AI/ML)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약물 전달체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선된 신규 mRNA 백신 및 치료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삼성은 향후 센다의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지난 2021년 7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유망한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 제약/의료기기
    2024-03-20

실시간 제약/의료기기 기사

  • 한미약품, 차세대 이중항체 적용 면역항암제 글로벌1상 연내 착수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BH3120) 임상이 본격화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PD-L1/4-1BB BsAb)’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같은 후보 물질에 대한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로,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H3120은 PD-L1과 4-1BB 각각에 대한 결합 특성을 다르게 디자인한 면역글로불린 G(IgG) 형태의 이중항체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결합력의 차이가 유효성 및 안전성의 차별화를 유도한다. 기존에 개발중인 4-1BB 단일클론 항체들은 효능 또는 안전성 측면의 한계가 있지만, BH3120의 경우 4-1BB는 물론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까지 동시 타깃하는 이중항체기전으로 종양미세환경(TME)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며, 암조직 내 면역세포 기능 활성화를 통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은 단독 요법 효과 외에도 PD-1 억제제와 병용 시 암 조직이 모두 사라지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도 확인했다. BH3120은 영장류 대상 안전성 연구에서 독성 및 면역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현재 개발중인 동일계열 경쟁 품목 대비 우수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올해 4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암조직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존의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은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뒤를 잇는 ‘펜탐바디’가 한미의 탄탄한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8-22
  • GC녹십자, 브라질 9천만 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6월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한화 약 1194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29일까지 총 5년간이며, 상기 계약금액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공급에 대한 추정 금액으로 우선 책정됐다. GC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블린 시장 규모는 약 2억7천만 달러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이외에도 현재 알부민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트남 등 전 세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IVIG-SN 10% 제품의 미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오창공장 실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7월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7-04
  • 경구용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 약평위 통과
    2021년 7월 급여신청 후 2년 만에 급여 적정성 인정받아 경구용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인 로슈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가 급여 신청 2년여 만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 2023년 제6차 약평위를 열어 에브리스디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약평위에서 에브리스디는 지난 2021년 7월 급여 신청 이후 2년만에 안건으로 올라 통과됐다. 에브리스디는 SMN2 유전자의 미성숙 전령 RNA(pre-mRNA)에 결합해 전신의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의 농도를 증가∙유지시키는 기전의 경구형 5q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다. 1일 1회 경구 복용으로 전신에 작용하며, 연구를 통해 폭 넓은 연령대의 환자에서 운동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척수강 직접 투여해야 하는 바이오젠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나 정맥 투여를 해야하는 노바티스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와 달리 에브리스디는 경구 투여 액상형 제제로 가정에서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 또 척수강 내 투여에 필요한 대기 과정이 없고, 입원과 통원 횟수를 줄여 약제비 외 직간접 비용(입원비, 진료비, 교통비, 보호자와 간병인의 동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령 및 체중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에브리스디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3개월 만인 2020년 11월 한국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은 에브리스디는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거쳐 최종 급여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번 약평위에선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에이스파마 '메그발'(성분명 멜팔란염산염)과 에이치오팜 '멜스팔'(성분명 멜팔란염산염) 등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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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젬백스, 자회사 모비엔플렉스 흡수합병
    젬백스앤카엘이 필터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모비엔플렉스를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젬백스는 기존 반도체 필터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신재생 사업 분야 진출에 따른 신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일 젬백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모비엔플렉스의 흡수합병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방식은 소규모 합병이며, 젬백스와 모비엔플렉스의 합병 비율은 1:0이다. 존속회사는 젬백스, 소멸회사는 모비엔플렉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 모비엔플렉스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회사이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정제 과정에서 사용되는 촉매의 제조 및 처리장치 등에 대한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젬백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원료인 ‘납사(naphtha)’ 추출에 필요한 촉매의 생산 판매 ▲고농도 염소 제어용 촉매제 투입 및 연속식 납사 증량 추출 등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정제시스템 운영 ▲촉매 활용 대기 배출 저감 시설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젬백스는 이미 반도체 필터 부문에서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용 필터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젬백스는 이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촉매 사업 분야의 신시장 개척으로,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재활용 사업 부문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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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스포츠·유튜브 마케팅 활용 제약업계
    스포츠 마케팅과 유튜브 등으로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모색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 중에선 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과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스포츠 스타와 팀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JW중외제약은 지난 24일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로 밝히면서 국내 구기종목 중 배구를 통해 회사 이미지 재고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3-2024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하고 문성민과 여오현 등 주요 선수들의 팬 사인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JW중외제약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카이워커스 스폰서십 외에도 아마추어 배구대회 운영 등도 계획 중이다. 이경택 JW중외제약 OTC사업본부장은 “JW중외제약은 e스포츠와 더불어 배구단 후원 등을 통해 친근감 있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스폰서십을 계약했다”며 “여러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테니스 시장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지난달 27일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약품은 오는 2025년까지 권순우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 권순우 선수 후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동화약품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권순우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 오는 9월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면 동화약품도 덩달아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테니스가 대세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권순우는 한국인 최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회 우승을 달성하고 현재 국내 랭킹 1위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약품에서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권순우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MZ세대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체 유튜브 개설에 유명 유튜버와 협업 등 활발 SK케미칼·휴온스·한국콜마 등은 자체 유튜브를 개설해 제품 광고 공격적으로 나섰고 삼진제약은 삼프로TV 유튜브 광고 통해 건기식 제품 하루엔진 등을 광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 ‘화학과 바이오의 케미스토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문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케미칼은 유튜브를 통해 △환경 친화적 소비 습관을 위한 캠페인 △의약품·바이오 사업 및 건강 정보 △ESG 및 채용 관련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성철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친근감 있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위씨엘씨 ‘하루엔진’ 멀티비타민 광고 등을 게재하면서 건기식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삼프로TV는 국내 20~40대 경제에 관심이 있는 시청 층을 주요 타깃으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소비 접근성이 큰 고객들 사이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케어 하루엔진 PM은 “좋은 품질과 제품력으로 기초영양 및 다이어트, 피부건강 등, 여성 대부분 건강 고민에 확실한 토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콜마’를 통해 MZ 세대와의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단편 드라마부터 ASMR 등 기존 기업 이미지와 상반되는 이색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누적 조회수 1730만회를 달성했고 월평균 조회수는 75만회 정도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제조업 기반 B2B 업체 운영 유튜브 채널 중에는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MZ세대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유튜브 콘텐츠를 운영하려는 노력이 좋은 성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며 “많은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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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美서 지목한 미래 팬데믹 유행 가능 7개 바이러스는?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연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조지타운대 정책 싱크탱크인 안보신기술센터(Center for Security and Emerging Technology, CSET)가 미국 정부에 향후 팬데믹을 대비하기 제언한 정책 방향을 분석해 공유했다. CSET는 보고서를 통해 최우선 사항으로 팬데믹 대비 전략에 감염 유발 특성이 있으며 향후 광범위한 바이러스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는 7개의 바이러스 계열(viral pathogens of pandemic potential, VPPP)에 대해 연구 자금 및 임상시험 지원을 전향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7개의 바이러스 계열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idae)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idae) ▲오르토믹소바이러스(Orthomyxoviridae)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idae) ▲피코르나바이러스(Picornaviridae) ▲뉴모바이러스과(Pneumoviridae) ▲폭스바이러스과(Poxviridae) 등이다. CSET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미국 정부 관리와 연구원들은 미래의 위협을 예측하고 광범위한 의료대책(medical countermeasures, MCM)을 개발할 수 있으며,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 및 응용 연구의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개별 바이러스 대신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VPPP 계열을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경우 효율적으로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CSET가 강조한 것은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이다. 정부가 MCM 개발을 주도할지라도 결국 민간 부분에서 투자와 개발이 균형있게 진행돼야 백신 및 신약이 실질적으로 개발되고 유통된다는 설명이다. 물론 이와 같은 민간 투자에 앞서 미국 정부가 초기 임상시험 투자를 통해 MCM 후보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첨언했다. CSET는 "현재 미국은 MCM 부족과 제조 공급망의 취약성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팬데믹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사전 승인된 의료 대책과 이를 신속하게 생산하고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 미국 시민들은 비상 시 필수 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원활한 MCM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급망을 충분히 구축해야 한다"며 "생산이 단일 제조시설에서 이루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시설의 다양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미국은 2021년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 연구개발국(BARDA)이 감독하는 형태의 민관 이니셔티브 '팬데믹을 위한 항바이러이스 프로그램'(Antiviral Program for Pandemics)을 구축해 미래 팬데믹 대비를 준비하고 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5-29
  • 대웅제약, ‘2023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개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aewoong Aesthetics 1Day Master Class, 이하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사진)는 아시아 최초 미FDA 승인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이해, 시술 및 환자 창출 노하우까지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별 미용 실습 세미나이다. 부산 리노보의원에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올해 첫 클래스로, 대웅제약의 나보타 및 브이올렛 학습을 희망하는 부산 전문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클래스는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하체 컨투어링 노하우 ▲라이브 시연 및 1대 1 핸즈온 코칭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진들이 듣고 싶은 강의 및 형식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비만미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회장인 김자영 부산 리노보의원 원장이 나보타와 브이올렛의 복합시술을 통해 하체 부위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술하는 노하우를 강연했다. 특히 실제 시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시연을 포함해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현장 시술 세션에 참여함으로써 나보타와 브이올렛의 복합시술법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대웅 에스테틱 주력 제품군의 특장점을 전달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의 니즈와 최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 시술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5-02
  • 대웅제약, ‘2023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개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aewoong Aesthetics 1Day Master Class, 이하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사진)는 아시아 최초 미FDA 승인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이해, 시술 및 환자 창출 노하우까지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별 미용 실습 세미나이다. 부산 리노보의원에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올해 첫 클래스로, 대웅제약의 나보타 및 브이올렛 학습을 희망하는 부산 전문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클래스는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하체 컨투어링 노하우 ▲라이브 시연 및 1대 1 핸즈온 코칭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진들이 듣고 싶은 강의 및 형식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비만미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회장인 김자영 부산 리노보의원 원장이 나보타와 브이올렛의 복합시술을 통해 하체 부위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술하는 노하우를 강연했다. 특히 실제 시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시연을 포함해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현장 시술 세션에 참여함으로써 나보타와 브이올렛의 복합시술법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대웅 에스테틱 주력 제품군의 특장점을 전달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의 니즈와 최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 시술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의료기기
    2023-05-02
  • JW중외제약, 비항체 A형 혈우병에 ‘헴리브라’ 급여 확대
    최초의 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급여가 확대 시행된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 사진)‘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건강보험 급여가 개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헴리브라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 행정 예고를 게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헴리브라 건강보험 급여가 이달 5월부터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된다. 2019년 기준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항체 환자 78명, 비항체 환자 1589명 등으로 총 1749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1259명(72.1%)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헴리브라 급여확대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정맥 투여 주사제보다 편의성이 향상된 피하주사제로 지속적 투여가 필요한 예방요법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한다. 이 같은 기전으로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항체(내성) 생성 위험이 극히 낮다. 항체를 가진 혈우병 환자뿐만 아니라, 항체가 없는 비항체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모두 주 2~3회 정맥(혈관)주사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피부아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투약 편의성과 우수한 약효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며 “이번 급여 기준 신설로 혈우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의료진의 약제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헴리브라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다. JW중외제약은 2017년 헴리브라의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 제약/의료기기
    2023-05-02
  • 포시가 특허 만료…제네릭 당뇨병약 출시 러시
    국내 제약사들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SGLT-2 억제제 계열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특허 만료에 따라 4월 8일부터 제네릭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포시가 등재 특허는 2개로 지난 7일 ‘C-아릴 글루코시드 SGLT-2 억제제’가 만료됐다. 또한 오는 2024년 1월에는 ‘C-아릴 글루코시드 SGLT2 억제제 및 억제 방법’도 만료된다. 지난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인 단일제 포시가와 복합제인 직듀오는 각각 400억원과 37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합계 처방액만 77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제약사들도 시장 규모가 큰 만큼 눈독을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포시가 주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네릭은 223개가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단일제는 115개, 복합제는 108개로, 제네릭을 등재한 업체 수만 해도 40여 곳에 이른다. 당뇨 출시 제약사가 줄을 잇는 이유다.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로서는 해당 제네릭 시장을 두고 경쟁을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관련 후발약만 149개 품목(단일제 89개, 복합제 60개)이 급여 적용을 받는다. 실제로 포시가 만료 다음날 유유제약과 대원제약, LG화학, 국제약품 등이 당뇨 단일 및 복합 치료제 등을 속속 출시하고 홍보에 나선 상황이다. LG화학은 제미글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을 합친 당뇨 개량 신약 ‘제미다파정’을 출시했고, 유유제약은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제 ‘뉴시가정’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국제약품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료제 ‘포시디정’, 메트로포민 복합제 ‘포시디엠서방정’ 제품을 출시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포시디정과 포시디엠서방정 신제품을 통해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완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약/의료기기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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